- 방탄소년단 뷔 ‘투머치 패턴 온 패턴’, 성공 200% 겹쳐 입기 내공 [2018 MMA]
- 입력 2018. 12.03. 09:51:52
- [더셀럽 한숙인 기자] 연말 레드카펫룩을 흥미롭다. 제아무리 레드카펫이라고 해도 계절에 맞는 드레스코드가 필요한 겨울에는 여름에 비해 셀러브리티들의 패션 감각과 소화력이 좀 더 명확하게 드러난다.
방탄소년단 뷔
K팝을 대표하는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 멤버 뷔는 지난 12월 1일 ‘2018 멜론 뮤직 어워드(Melon Music Awards, MMA)’에서 난해함에만 그칠 수 있는 ‘패턴 온 패턴’ 연출법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뷔는 화이트와 퍼플 배색의 체스 체크 위에 말이 그려진 스웨터에 작은 패턴이 수놓인 파스텔 핑크 셔츠를 레이어드하고 그레이 화이트 골드를 메인 컬러러 하는 배색의 실크 프린트 스카프를 둘러 여러 개의 패턴과 컬러를 뒤섞었다.
여기서 끝내지 않고 핑크 빛 레드 헤어와 빈티지 무드의 골드와 레드 배색의 이어링으로 색감을 극대화 했다. 그러나 극히 일상적인 카멜 치노팬츠로 마누리 해 과감한 컬러와 패턴의 혼용을 무심하게 톤다운 했다.
셀러브리티들조차 쉽게 소화할 수 없을 듯한 조합처럼 보이지만 퍼플과 핑크의 톤 온 톤 조합, 그린과 카멜의 편안한 무드 등이 시각적으로 불편하기는커녕 안정감을 준다.
뭔가 다른 스타일을 시도해보고 싶다면 뷔의 투머치 연출법을 꼼꼼하게 점검해 볼만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