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손나은 to 홍진영 ‘블랙 재킷 드레스’, 레드카펫 하의실종 완결판 [2018 MMA]
입력 2018. 12.03. 16:37:25

홍진영, 에이핑크 손나은, 정다빈, 마마무 솔라

[더셀럽 한숙인 기자] 레드카펫에서 상반신 노출은 시대착오적 코드가 된지 오래다. 셀러브리티들이 가슴이 아닌 각선미를 드러내는 하반신 노출에 집중하면서 레드카펫에서 재킷 드레스가 핫한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지난 12월 1일 ‘2018 멜론 뮤직 어워드(Melon Music Awards, MMA)’에 참석한 에이핑크 손나은, 마마무 솔라, 홍진영, 정다빈이 재킷을 원피스처럼 연출한 블랙 재킷 드레스로 시선을 끌었다.

아이돌 걸그룹 대표 패피 손나은과 예능 대세 홍진영은 유니폼룩을 연상하게 하는 독특한 연출법을 시도했다.

손나은은 파워숄더의 각진 어깨선과 사선 지퍼 여밈의 재킷에 1:1 가르마를 탄 단정한 스트레이트 헤어로 유니폼인 듯한 착각을 들게 했다. 여기에 커다란 이어링과 글리터팅 소재의 실버 스틸레토 킬힐을 신어 유니크 아웃피트를 완성했다.

홍진영은 재킷 드레스에 같은 소재의 해군 모자를 쓰고 킬힐의 에나멜 싸이하이부츠를 신어 뮤지컬 혹은 영화 속 주인공 같은 독특한 의상으로 유니폼룩을 재해석했다.

마마마 솔라와 정다빈은 재킷 길이를 달리해 전혀 다른 느낌을 연출했다. 솔라는 롱 니렝스 롱재킷에 브라톱과 블랙 앵클부츠를, 정다빈은 잘록한 허리선의 미니 재킷에 칼라와 같은 화이트 컬러 앵클 부츠를 스타일링 했다.

비슷한 연출법이었지만 솔라는 적당히 여유 있는 오버사이즈의 턱시도 재킷으로 성숙하게, 정다빈은 미니 원피스처럼 디자인된 더블버튼 재킷으로 상큼하게 각각의 이미지를 살렸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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