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SCENE] 금난새 “찾아가는 음악회, 회사 건물 로비에서 시작”
- 입력 2018. 12.04. 09:23:51
- [더셀럽 김지영 기자] 금난새가 1999년 벤처 오케스트라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4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화요초대석’ 코너로 금난새 지휘자가 출연해 ‘날마다 새로운 삶을 지휘하는 국민 지휘자’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KBS 교양악단을 시립교향악단, 도립오케스트라 등에서 지휘를 맡았던 금난새는 벤처 오케스트라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나라에서 운영하는 교향악단을 하면 지원금이 나온다. 지원금이 나올 땐 지원금을 당연하게 생각하는데 벤처를 할 땐 재단의 도움 없이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라는 건물이 테헤란로에 있다는 것을 듣고 갔다. 강당을 빌려 쓰면 어떨까 해서 갔는데 스케줄이 꽉 차서 들어갈 틈이 없다고 하더라”며 “건물 로비를 보니 15m 정도 되더라. 강당은 안 되더라도 로비에서 연주하면 어떨까하고 했다”고 회상했다.
금난새는 ‘로비에서 어떻게 하냐’며 당황함을 표하는 관계자에게 “저의 눈에는 유리로 된 성당으로 보인다고 했다. 새로운 도전이었다. 찾아가는 음악회를 한 것이다”고 했다.
또한 “제한된 홀에서 하는 것이 음악이라고 하지만 벗어난 것이다. 로비에서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좋은 홀에서 연주하는 것도 음악가로서 기쁘지만 새로운 문화공간을 만드는 것도 해야 할 일이다. 동대문 시장에서 요청이 왔을 때도 가야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단원들은 저의 도전에 따라오기 때문에 20년 동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1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