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뒤테' 성주 "연기·노래 모두 완벽해지고 싶어" [인터뷰]
- 입력 2018. 12.04. 15:53:27
- [더셀럽 심솔아 기자] 아이돌 유니크로 데뷔해 중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그가 한국으로 돌아와 드라마계에 발을 들였다.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로 시작한 배우생활은 tvN '명불허전', MBC '미치겠다 너땜에' 까지 쉬지않고 좋은 작품을 만났다.
그리고 MBC '내 뒤에 테리우스'를 만나 또 한 번의 성장을 마친 그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다소 호흡이 긴 작품이었다. 최근 주 52시간 시행으로 드라마 촬영 현장이 많이 바뀌며 미니시리즈에 5개월이라는 시간을 투자했고 오래 만난 만큼 더욱 아쉬움으로 남았다.
"5개월 간 촬영하게 됐는데 3개월 미니시리즈 끝났을 때보다 아쉬움이 크다. 배우들과 더 친해졌는데 아쉬움도 있고 뜻 깊었다"
그는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해커 출신의 전산 통신 요원 라도우로 분했다. 라도우는 세상을 '삐딱하게' 사는 인물. 성주는 자신과는 다른 라도우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성격이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도우와 나는 성격은 비슷한데 성향이 다르다. 성격은 같아서 쉽게 준비했는데 라도우는 조금 더 시적인 표현을 많이 사용하더라. 그런 면에서는 많이 공부했다"
과거 '미치겠다 너땜에'를 작업한 감독과의 인연으로 함께 하게 된 '내 뒤에 테리우스'지만 성주는 오디션부터 남다른 준비성으로 역할을 꿰찼다.
"'미치겠다 너땜에' 감독님이 불러주셨다. 오디션에 라도우처럼 머리, 옷, 헤드폰까지 준비해갔다. 정말 좋아하시더라"
'내 뒤에 테리우스'를 통해 소지섭, 정인선, 임세미 등 선배들과 함께한 그는 선배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다 내공이 많으시니까 그걸 다 저에게 이야기 해주신다. 소지섭 선배님도 저에게 상의해주시고 대기실에서도 맞춰보기도 하고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특히 짝사랑 상대였던 임세미와는 러브라인을 이뤘다. 드라마 속 유일하게 성사된 커플인 만큼 성주에게도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다.
"일단 소지섭 선배님을 짝사랑하는 임세미 선배님과 러브라인이 성사돼서 좋았다. 목걸이를 선물해 여자의 마음을 뺏어온 것 첫 경험이었다. 드라마 속 유일한 러브라인이었는데 감독님도 잘 찍어주셔서 더 만족했다"
아이돌 밴드부터 요원까지 다소 특이한 캐릭터들을 맡아왔던 그는 흔하지만 기회가 없었던 재벌 3세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제벌 3세 역할을 해보고 싶다. 막 살다가 철드는 역할. 언젠가 어떤 작가님이 이걸 보신다면 저에게 기회를 주시면 좋겠다. 정말 열심히 할 수 있다"
성주가 꾸준한 연기를 통해 얻은 것은 연기력 뿐이아니었다.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며 사람으로서 배워야 할 것들을 배우는 중이다.
"역할을 새로운 걸 하다보니까 재미있다. 의사 역할도 해보고 아이돌 밴드 역할도 하고 저도 많이 배운다. 연기적으로 배우는 것도 있지만 사람으로서 배우는게 많다. 한 역할을 준비하면서 내 연기력만 느는게 아니라 사람으로서 많이 배우는 것 같다"
"소지섭 선배님이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는 질문에 '멋진 사람이고 싶다'고 하시더라. 저도 그게 맞는 것 같다. 연기, 성격 할 것 없이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런 그의 궁극적 목표는 연기도 노래도 모두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특히 연기, 노래를 모두 해야하는 뮤지컬 배우가 꿈이다.
"아이돌, 배우를 모두 경험하면서 많은 경험을 해본다는 것 자체가 정말 좋다. 꿈이 뮤지컬 배우다. 노래도 연기도 잘하고 싶다. 둘 다 완벽해 졌을 때 뮤지컬 배우를 해보고 싶다. 30~40대에 해볼 수 있지 않을가 희망해본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