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VIEW]'나쁜형사' 이설, '괴물 신인'의 반란은 지금부터
입력 2018. 12.05. 15:30:59
[더셀럽 박수정 기자]'괴물 신인'의 반란이 시작됐다. '나쁜형사'로 첫 지상파 드라마 주연에 도전한 이설은 자신에게 붙은 물음표를 모두 느낌표로 만들 수 있을까.

지난 4일 첫 방송된 새 월화드라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 강이헌, 연출 김대진, 이동현)은 두 번째 방송만에 10%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배우들의 호연과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탄탄한 스토리, 감각적인 연출 등이 '나쁜형사'의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신예들의 패기를 보여주겠다는 제작진의 파격적인 캐스팅도 드라마의 '신선함'을 이끄는 데 한 몫했다. 그 중심에는 데뷔 2년만에 지상파 드라마 여자 주인공을 꿰찬 이설이 있다. 이설은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신하균의 파트너로 낙점됐다.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화제를 모으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이설에 대한 물음표가 가득했던 게 사실이다.

일각에서는 천재 사이코패스라는 쉽지 않은 캐릭터를 검증되지 않은 신예 이설이 잘 소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더군다나 신하균과 대적하는 역할을 맡으면서 부담감과 압박감도 더 커진 상황이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던가.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출발선에 오른 이설에 대한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3,4회부터 본격적으로 은선재(이설)의 이야기가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했고, 우태석(신하균)과 팽팽히 맞서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데 성공했다. 은선재, 우태석이 앞으로 어떤 관계로 발전하게 될 지가 '나쁜형사'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방송 직후, 이설의 연기력에 대한 반응은 다소 엇갈렸으나 기대 이상의 강렬한 존재감을 내뿜었다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다. 그 자체만으로도 이설의 새로운 도전은 이미 반은 성공한 셈이다.

이설에게 남은 숙제들이 아직 많다. 존재감이 커진 이설의 활약이 드라마의 흥행몰이에 가속도를 붙이는 주요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설이 마지막까지 제 몫을 해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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