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거스트 러쉬'가 세상에 외친 희망, 미치도록 따뜻하다 [씨네리뷰]
입력 2018. 12.06. 13:00:00
[더셀럽 이원선 기자] 고요했던 강물이 다시 요동치기 시작했다. 추운 겨울 따뜻한 감성을 더할 영화 '어거스트 러쉬'가 재개봉했다.

영화 '어거스트 러쉬'는 꿈보다 아름답던 뉴욕에서의 단 하룻밤 그 11년 후, 눈을 감으면 세상의 모든 소리가 음악이 되는 천재 소년 에반이 세상과 소통하며 부모님을 찾아 떠나는 기적같은 이야기를 그려낸 음악 영화로, 지난 2007년 11월 개봉해 최고의 음악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11년 후 다시 한 번 그 때 그 감동을 전하기 위해 돌아왔다.

영화는 매력적인 밴드 싱어이자 기타리스트 루이스와 촉망받는 첼리스트 라일라의 사랑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둘 사이에서는 기적같은 천재소년 에반이 태어난다. 하지만 라일라 부모의 반대로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되고 에반은 태어남과 동시에 고아원으로 보내지게 된다. 뿔뿔히 흩어진 음악 가족, 루이스와 라일라는 음악의 열정도 모두 잃은채 11년을 살아간다.

루이스와 라일라는 음악에 대한 열정을 잃었으나 엄마와 아빠의 얼굴조차 모르는 에반은 늘 희망을 품고 살아간다. 그는 고아원서 "부모님이 나를 찾지 않더라도 내가 찾으면 된다" "나는 그 분들이 날 원했을 것이라 확신한다" 등 믿음과 확신을 안고 하루하루를 바라본다.

그리고 그곳에서 나와 아름다운 여정을 통해 자신 안에 숨겨져 있던 천재적인 음악성을 발견하게 되고 '어거스트 러쉬'라는 별명을 안고 아름다운 기타 선율로 감동을 연주한다. 그가 가진 믿음에 더해 에반의 연주는 우리에게 따뜻한 감동으로 돌아온다.

에반은 여느 작품에 나오는 고아들과는 달랐다. 천재적인 음악성을 바탕으로 한 순간도 희망을 잃지 않고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아름다움을 세상에 내뿜는다. 울지 않았던 에반에게 마지막 선물은 진실과 믿음의 대한 보답이었고 그는 또 한 번 관객들을 감동으로 이끈다.

영화는 40여 곡의 주옥같은 음악들과 감성적인 볼거리들로 가득차 있다. 매력적인 기타 선율과 에반이 전하는 희망은 도입부부터 끝까지 잔잔한 울림을 선사한다.

다시 한 번 우리의 감성을 두드릴 마법같은 음악 이야기가 돌아왔다. 영화 '어거스트 러쉬'는 6일 재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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