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빅매치] 손나은 강승현 ‘재킷 원샷원킬’, 모델 옆에도 기죽지 않는 패피돌
- 입력 2018. 12.11. 11:28:47
- [더셀럽 한숙인 기자] 런웨이뿐 아니라 리얼웨이에서도 재킷 하나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 특히 레드카펫에서는 블랙 재킷을 리틀 블랙 드레스로 연출하면 툭하면 불거지는 노출 논란 없이 섹시하면서 스타일리시한 아웃피트로 패피 아우라를 과시할 수 있다.
강승현 손나은
지난 1, 10일 개최된 ‘2018 멜론 뮤직 어워드(Melon Music Awards)’,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손나은과 강승현이 알렉산더왕 2018 가을 컬렉션인 비대칭 지퍼 재킷을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 재킷은 키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리틀 블랙 드레스로 연출하기에 충분한 길이로 네임택을 연상하게 하는 디테일에 파워숄더의 각진 어깨선과 실루엣까지 미래 도시의 유니폼을 연상하게 디자인이 특징이다. 그러나 몸판을 가로지르는 비대칭 지퍼가 반전 요소로 유니폼의 보수성을 전위적으로 뒤바꾸는 마력을 발휘해 레드카펫 드레스로도 손색없는 아웃피트가 완성됐다.
손나은과 강승현은 모두 긴 스트레이트 헤어를 가지런히 정돈해 늘어뜨리고 커다른 이어링을 해 퓨처리즘 분위기로 신비하게 연출했다. 여기에 손나은은 실버 글리터링 힐을 신어 퓨처리즘 콘셉트를 강조하고, 강승현은 레이스업 킬힐 앵클부츠를 신어 손나은과는 전혀 다른 리얼웨이룩으로 연출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