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식 코레일 사장, 잇따른 열차 사고 책임지며 ‘사퇴’…“이번 사고,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길”
입력 2018. 12.11. 14:12:10
[더셀럽 전지예 기자]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열차 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사장직에서 사퇴한다.

11일 코레일은 오영식 사장이 강릉선 KTX를 비롯해 최근 잇단 열차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사장직에서 물러나는 사실을 밝혔다.

이날 오영식 사장은 “지난 2월 취임사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코레일의 사명이자 존재 이유”라며 “안전한 철도를 강조해왔으나 최근 연이은 사고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사죄의 뜻과 함께 책임을 통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책임은 사장인 저에게 있으니 열차 운행을 위해 불철주야 땀 흘리고 있는 코레일 2만7000여 가족에 대한 믿음과 신뢰는 변치 말아주실 것을 국민 여러분께 부탁드린다”라며 “이번 사고가 우리 철도가 처한 본질적인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공기업 선진화라는 미명 아래 추진된 대규모 인력 감축과 과도한 경영합리화와 민영화, 상하분리 등 우리 철도가 처한 모든 문제가 그동안 방치된 것이 이번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본다”라며 “철도 공공성을 확보해서 우리 사회가 안전해지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 11월 이후 3주간 10건의 열차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19일 서울역에서 KTX 열차와 포크레인의 충돌 사고를 시작으로 20일 오송역 단전사고 28일 하남역 인부 사망 등 잇따른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지난 2월 취임한 오영식 사장은 코레일을 이끈 지 10개월 만에 사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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