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가요계, 스타들의 논란 키워드 #표절 #음원사재기 #차트조작 [연말결산⑨]
입력 2018. 12.12. 15:58:32
[더셀럽 전지예 기자] 2018년 가요계에는 다양한 논란에 휘말린 스타들로 인해 다사다난 했다. 매년 발생하는 표절 의혹부터 이번 년도에는 음원사재기 논란까지 불거지며 각종 차트에 대한 불신도 커져만 갔다.

◆ 표절 논란 : 선미·유빈·디크런치·워너원

지난 1월 선미가 ‘주인공’을 발매하며 하루 만에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선미의 ‘주인공’과 유사성이 제기된 곡은 셰릴 콜의 ‘Fight for this love’로 코드 진행이 비슷해 표절 의심을 받았다. 선미의 ‘주인공’은 YG 산하 더 블랙레이블의 프로듀서 테디가 작사 작곡 편곡을 담당했다. 작곡가인 테디는 “‘주인공’은 100% 창작물로서 논란이 되고 있는 곡을 참고한 일이 전혀 없음을 분명하게 밝힙니다”라고 해명했다.

지난 6월 유빈의 솔로앨범 수록곡 ‘도시애’가 표절 논란에 올랐다. 음원 발매 전 티저 영상을 공개된 ‘도시애’ 음원 일부가 일본 가수 다케우치 마리야의 ‘플라스틱 러브’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로 인해 소속사 JYP 측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도시애’의 음원 발매 취소를 결정했다.

그런가하면 올해 데뷔한 신예그룹 디크런치도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디크런치는 세븐틴 펜타곤과 콘셉트 등이 일부 겹친다는 의혹을 받으며 논란에 올랐다. 이에 11월 첫 번째 미니 앨범 발매 쇼케이스에서 멤버 현욱은 “표절 의혹이 있었다는 얘길 들었을 때 9명은 일단 당황스러웠다”라며 “많은 존경하는 선배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도 추면서 여기까지 왔다. 그 안에서 훌륭한 점을 닮고 따라가고 싶은 점은 분명히 있었다. 저희 마음은 그 정도”라며 표절 의도가 전혀 없었음을 강조했다.

그룹 워너원의 첫 번째 정규 앨범 티저가 ‘헤드윅’을 표절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워너원은 10월 말부터 정규 앨범 티저를 공개했다. 티저 속 심볼이 공개된 이후 누리꾼들은 해당 티저가 ‘헤드윅’과 비슷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헤드윅’의 연출자이자 주연 헤드윅 로빈슨 역을 맡았던 존 카메론 미첼은 “워너원이 ‘헤드윅’의 상징 이미지와 노래를 사용했다. 아주 오래된 신화는 만만한 대상이지만 쉽게 단순해져 슬프다. 타이틀을 빌려가 무례하다”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워너원 소속사 측은 “워너원 콘셉트 티저는 플라톤의 ‘향연’ 중 사랑의 기원에 대한 개념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사전 검토 과정에서 해당 건은 아이디어 영역이므로 저작권적 관점으로는 이슈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다양한 해석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원작자의 의견을 존중한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11월 워너원 첫 번째 정규 앨범 기자 간담회에서 윤지성은 “많은 분들의 의견과 관점이 다르다고 생각해서 뭐라고 설명을 드리기가 어려울 것 같다. 그런 부분에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음원 사재기 논란 : 장덕철·닐로·숀

1월 가수 장덕철의 ‘그날처럼’이 1위를 기록하며 음원 사재기 논란에 휘말렸다. ‘그날처럼’은 지난해 11월에 발매된 곡으로 역주행해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새벽 시간대에는 아이돌 그룹의 팬덤들의 총공으로 인해 아이돌 그룹의 음원이 강세를 보인다. 이와 같은 점에서 누리꾼들은 의문을 품었다. 이후 장덕철 측은 한 방송에 출연해 “사재기를 할만큼 회사 규모가 크지 않다. 저희의 손이 닿을 수 없는 영역이다”라고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4월 가수 닐로의 ‘지나오다’가 멜론 실시간 차트 1위 기록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닐로가 앞서 음원 사재기 논란에 휩싸인 장덕철과 소속사가 같으며 가수 장덕철과 비슷한 음원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는 점을 제시하며 음원 사재기를 주장했다. 소속사 리메즈 엔터테인먼트 측은 “‘닐로 음원 사재기’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사재기 의혹에 대해 관련 기관에서 정확한 진상규명을 강력히 촉구한다. 관련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라며 부인했다.

7월 가수 숀 역시 사재기 논란에 휩싸였다. 숀의 ‘WAY BACK HOME(웨이 백 홈)’이 멜론 실시간 1위에 올랐기 때문. 대중성이 높지 않은 숀이 음원 강자로 불리는 인기 그룹들의 컴백 대란 속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고 있는 것은 의혹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관해 숀 측은 “사재기가 아니다”라며 즉각 부인하는 반응을 보였다.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더셀럽DB,리메즈엔터테인먼트,디씨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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