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취향저격] 송혜교의 남자들 ‘연하美 공항패션’, 남자친구 박보검 ‘세미포멀’ VS 남편 송중기 ‘애슬레저’
입력 2018. 12.13. 10:00:37

송중기 박보검

[더셀럽 한숙인 기자] 송혜교의 드라마 전력은 그 어느 여배우보다 화려하고 내실이 있다. KBS2 ‘태양의 후예들’의 송중기, tvN ‘남자친구’의 박보검 등 동안 외모에 남성적 매력까지 갖춘 남배우들과 커플로 인연을 맺었다.

이전 작품을 거슬러 올라가도 현빈 정지훈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과 함께 하고 흥행 혹은 작품성에서 호평을 받았다. 송중기와는 동료 혹은 열애설에서 그치지 않고 결혼을 해 부부의 연을 맺었고, 그의 절친한 후배이자 동료인 박보검과는 연상연하를 전면에 내건 로맨스 멜로 드라마로 여성 시청자들의 로망을 자극하고 있다.

무엇보다 송중기와 박보검은 송혜교보다 나이가 어린 연하남들이다. 남편인 송중기와는 궁합도 보지 않는다는 4살, 박보검과는 무려 띠 동갑인 12살 차이다. 그럼에도 극 중 설정이 연상녀이어서 원성을 사기는커녕 오히려 응원의 목소리가 컸다.

이처럼 송혜교와는 운명 같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박보검과 송중기가 2틀 차이로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참석을 위해 각각 일본과 홍콩으로 출국했다.

공항에서 포착된 박보검과 송중기는 전혀 다른 패션 코드였지만 타고난 동안 외모에서 나오는 환한 미소가 송혜교 남자들의 공통분모를 이뤘다.

12살 연하 올해 26세인 박보검은 블랙 슬랙스와 터틀넥 니트에 블루 더블버튼 코트를 걸쳐 세미 포멀을 연출했다. 이는 ‘남자친구’에서 신입사원 김진혁의 풋풋한 오피스룩을 떠올리게 했다.

4살 연하 올해 34살 송중기는 블랙 스웨트 팬츠와 화이트 티셔츠에 블랙 점퍼와 볼캡을 써 애슬레저룩 연출했다. 마치 시간을 12년 뒤로 되돌린 듯 아직 학생이라고 해도 믿을 법한 패션으로 박보검과 8살 차이 선후배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또래 패션이 시선을 끌었다.

송혜교를 사이에 두고 마치 평행이론을 이루는 듯한 박보검과 송중기는 드라마에서도 남다른 인연을 이어간다.

두 사람 모두 오랜 휴식기 끝에 tvN 드라마로 복귀를 알렸다. 박보검은 송혜교와 ‘남자친구’를,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에 함께 출연했던 김지원과 ‘아스날 연대기’를 선택해 소속사 뿐 아니라 행보의 타임스케줄까지 비슷한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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