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욘세VS화사, 레드 바디슈트로 표현한 '새로운 여성성의 탄생'
- 입력 2018. 12.13. 10:45:25
- [더셀럽 이상지 기자] 비욘세와 화사가 같은 듯 다른 레드 컬러 패션을 연출해 화제다. 이 가운데 이들의 패션 세계에 녹아있는 숨은 의미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글로벌 팝 신에서는 짧은 상의에 허벅지 위를 덮는 싸이 하이 부츠를 매치하는 것이 패션 트렌드로 떠오른지 오래다. 비욘세를 비롯해 리아나, 니키 미나즈, 아리아나 그란데, 레이디 가가 등 많은 뮤지션들은 실험적이고 과감한 패션으로 자신의 당당함을 표현하고 있다.
동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 아이콘 비욘세는 의상으로서 여성이 가질 수 있는 여성으로서의 권리를 이야기한다. 풍만한 가슴과 탄탄한 허벅지를 드러내는 패션으로 자신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 시킨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권력을 상징하는 어깨 장식 등을 더해 보다 강인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최근 이러한 트렌드가 국내로 넘어와 인기 가수 마마무의 무대 의상에서도 발견되어 주목할 만하다. 지난 12일 열린 ‘2018 MAMA in JAPAN’에서 화사는 비욘세가 떠오르는 에나멜 소재의 강렬한 레드 바디슈트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아직 낮선 파격적인 의상은 화제를 모으기 충분했다. 불을 연상시키는 붉은 컬러가 기존의 화사의 이미지와도 부합해 더욱 섹시하고 화끈한 무대로 완성됐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비욘세 인스타그램, Mnet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