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빅매치] 워너원 옹성우 VS 차은우 ‘카멜 더블버튼 코트’, 공항패션 VS 레드카펫 온도차 연출법
- 입력 2018. 12.14. 11:39:37
- [더셀럽 한숙인 기자] 카멜은 블랙에 버금가는 겨울 코트의 베이식 컬러로 어떤 룩과도 잘 어울린다. 무엇보다 컬러 자체에서 배어나는 트래디셔널 무드가 어떤 스타일이든 말끔하게 정돈하는 효과를 낸다. 이런 다재다능함으로 인해 카멜 코트는 편안한 스트리트룩에서 격식을 갖춰야 하는 포멀룩까지 폭넓게 활용된다.
아스트로 차은우, 워너원 옹성우
같은 소속사이자 올해 가장 화제성 높은 아이돌로 부상한 워너원 옹성우와 아스트로 차은우는 비슷한 디자인의 카멜 더블버튼 코트를 각각 공항과 레드카펫, 전혀 다른 상황에서 T.P.O에 맞춰 스타일링 했다.
옹성우는 지난 11일 ‘2018 마마 팬스 초이스 인 재팬(2018 MAMA FANS' CHOICE in JAPAN)’ 참석을 위한 출국길 공항패션으로, 차은우는 13일 개최된 연말파티 ‘2018 지큐 나이트’ 레드카펫룩으로 카멜 더블버튼 코트를 선택했다.
길이와 디자인까지 비슷했지만 연출법은 상황에 맞게 달랐다.
옹성우는 블랙 디스트로이드 스키니진과 터틀넥 상의에 블랙 워커와 볼캡을 스타일링 한 후 카멜 더블버큰 코트를 걸쳐 편안하면서 엣지를 놓치지 않는 공항패션의 정석을 보여줬다.
차은우는 블랙 슬랙스에 화이트 바탕의 블랙이 배색된 수묵화를 연상하게 하는 잔잔한 프린트의 파자마 셔츠와 블랙 어글리 슈즈를 스타일링 해 포멀과 스트리트룩을 조합했다. 여기에 레드 바탕의 프린트 쁘띠 스카프를 손목에 두르는 감각적인 마무리로 파티룩을 완결했다.
이 코트는 각진 어깨선에서 스트레이트로 떨어져 격식을 요구하는 상황에 어울릴 뿐 아니라 살짝 큰 사이즈로 캐주얼과의 궁합도 좋다. 무엇보다 카멜 컬러가 어떤 컬러도 고급스럽되 자연스럽게 마무리해줘 패션의 완성도를 높인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