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유니버스’ 美 대표, 인종 차별 및 비하 ‘논란’…“베트남·캄보디아 대표, 영어 못 해”
입력 2018. 12.15. 11:21:44
[더셀럽 전지예 기자] ‘미스 유니버스’ 미국 대표가 베트남과 캄보디아 대표를 조롱해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미스 유니버스 미국 대표인 새라 로즈 서머스가 호주 콜롬비아 대표와 함께 찍은 영상에서 “미스 베트남은 아주 귀엽고 영어를 잘하는 척 하지만 질문을 던지면 고개를 끄덕이거나 웃기만 한다”라며 모습을 흉내 내고 비웃었다.

이어 그는 “미스 캄보디아는 여기에 있고 영어를 전혀 못 한다. 그녀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후 영상이 SNS를 통해 퍼져 나가면서 국제 대회에 참여해 어떻게 외국인 혐오 발언을 할 수 있냐며 비난하는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서머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부 동료들의 용기를 칭찬하기 위한 의도였다”라며 “일부러 해를 끼칠 생각은 아니었다”라고 사과했다.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서머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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