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카인 63.88kg 적발, 부산세관 “개항 이래 최대… 밀수입 시도 아닌 듯”
- 입력 2018. 12.17. 11:58:59
- [더셀럽 김지영 기자] 부산항에서 환적해 중국으로 출발하려던 컨테이너에서 코카인 63.88kg이 적발됐다.
17일 부산본부세관은 지난달 15일 부산 북항에서 하역해 부산신항으로 이동하려던 컨테이너에서 시가 1천900억 원 상당인 코카인 63.88kg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세관은 멕시코 세관으로부터 정보를 받아 멕시코에서 선박이 출발할 때부터 20일 넘게 추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카인이 숨겨져 있던 컨테이너는 세관 적발 전날인 지난달 14일에 부산에 도착했다.
세관 관계자는 “200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이라며 “부산항 개항 이래 환적화물에서 적발한 사상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적 세탁을 위해 우리나라를 경유지로 이용했을 뿐 국내로 밀수입을 시도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마약류를 환적화물에 은닉하는 수법으로 국내로 밀반입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세관은 경찰 및 국정원과 공조해 코카인 이동 경로와 관계자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부산본부세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