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키작녀 ‘퍼코트 쿨한 소화법’, 킬힐 있거나 없거나 베이식의 마력
입력 2018. 12.18. 11:17:42

서인영

[더셀럽 한숙인 기자] 키와 몸집이 작은 여자들에게 부피가 크고 길이가 긴 퍼코트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부담스러운 아이템이다. 그러나 남의 옷을 입은 듯한 오버사이즈룩이 유행하면서 작은 키와 몸집이 오히려 득이 되는 이변이 일어났다.

그럼에도 퍼코트를 입을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제 아무리 오버사이즈룩이 패션가를 장악했다고 해도 적절한 수위를 맞추지 못하면 여지없이 패션 테러리스트로 전락한다. 키작녀(키가 작은 여자) 패피를 대표하는 서인영은 자신의 몸집에 족히 두 배쯤 돼 보이는 퍼 맥시 코트에서 부피가 큰 퍼 재킷까지 부담 백배 아이템을 데일리룩으로 쿨하게 소화했다.

비결은 ‘무심하게’다. 아우터 자체가 부피가 크므로 그 외 아이템은 슬림 피트로 정리해 길어 보이는 효과를 냈다. 그렇다고 부담스러울 정도로 몸에 꼭 맞는 디자인이 아닌 스탠더드 사이즈의 니트와 스트레이트 피트 데님 팬츠를 선택했다.

서인영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킬힐에서 자유로워진지 오래다. 블랙 퍼코트에 블랙 로퍼를, 블랙과 카멜이 배색된 퍼 코트에는 납작한 굽의 블랙 싸이하이부츠를 신어 무심하게 그러나 엣지있게 연출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서인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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