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세기 최다 기록 경신"…퀸 '보헤미안 랩소디', 16억 회 스트리밍
- 입력 2018. 12.18. 13:29:30
- [더셀럽 박수정 기자] 밴드 퀸(QUEEN)이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로 또 한번의 전설을 완성했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에 따르면 퀸(Queen)의 'Bohemian Rhapsody'가 20세기 발표된 곡 중 가장 스트리밍 된 곡이 됐다. 1975년에 발표된 퀸의 앨범 [A Night At The Opera]에 수록된 'Bohemian Rhapsody' 원곡과 이에 대한 공식 뮤직비디오는 현재 전 세계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Spotify, Apple Music, Deezer, YouTube 등)를 아울러, 총 16억 회의 스트리밍 회수를 기록했다.
퀸의 창립 멤버이자 기타리스트인 브라이언 메이(Brian May)는 " 우리의 음악이 아직도 많은 시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게 참 기쁘다"라고 말했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최고경영자 루시안 그레인지(Lucian Grainge) 역시 "밴드 퀸을 많은 사람들에게 내보이고 발표한지 40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퀸의 곡이 여전히 새로운 팬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는 걸 보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최근 'Bohemian Rhapsody'는 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성공을 통해 다시 한번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도 'Bohemian Rhapsody’ 를 비롯한 퀸의 노래가 국내 전 음원 사이트에서 팝 차트 1위는 물론 종합 차트에도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고, '보헤미안 랩소디'의 OST와 함께 퀸의 음반이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이는 퀸 세대가 아닌 10-20대에게도 ‘퀸 알아가기 열풍’이 불고 있고, MBC에서는 영화의 배경이 되는 '라이브 에이드 (Live Aid)' 실황 방송을 하는 등 단순히 영화 또는 음악이 아닌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는 국내 800만 관람객을 기록하며, 퀸의 본고장인 영국의 누적 매출을 뛰어넘는 신기록을 쓰며 식지 않는 인기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Bohemian Rhapsody’ 의 인기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앨범 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