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펜션서 대성고 재학생 3명 사망 7명 의식불명 "자살·타살 정황 없어"
- 입력 2018. 12.18. 16:20:54
- [더셀럽 박수정 기자]18일 1시 14분께 강원 강릉의 한 팬션에서 수능을 마친 대성고 남학생 10명이 집단으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으며 이 가운데 3명이 숨지고 7명은 중태에 빠졌다.
강릉소방서에 따르면 사망자 3명 중 1명은 강릉아산병원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숨졌고, 나머지 2명은 강릉고려병원 응급실에 도착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
강릉동인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던 학생 2명도 곧이어 강원도 소방본부 항공대 헬기에 의해 원주기독병원으로 긴급 이송해 치료를 하고 있다. 부상자 5명은 강릉아산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사건 현장에서 일산화탄소 농도가 155ppm으로 높게 측정됐다"며 "일반적인 정상 수치는 20ppm 수준"이라고 말했다.
강릉소방서장은 사고 현장 브리핑을 통해 "자살도 아니고 타살도 아닌 사고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를 당한 학생들은 서울 은평구 대성고 3학년 남자 학생들로, 보호자 동의로 단체 숙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소방 당국은 현장감식을 통해 보일러 배관 문제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