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펜션 사고,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망으로 확인…"치사량 넘은 일산화탄소 농도"
- 입력 2018. 12.19. 16:00:48
- [더셀럽 안예랑 기자] 강릉펜션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고3 학생들의 사고 원인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확인됐다.
19일 경찰은 강릉경찰서에서 "국과수가 직접 검사했으며 혈중 일산화탄소농도가 치사량을 훨씬 넘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펜션 보일러실에는 연소 가스를 내보내는 배기관이 있는데 보일러 본체와 배기관 연결 부위가 어긋나 있어서 배기가스 일부가 유출될 수 있었다"며 "현재 2차 합동 감식 실시 중이며 그 원인에 대한 종합적인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의 기체로 노출돼도 쉽게 알 수 없으며 마시게 되면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을 떨어뜨려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한편 지난 18일 강원 강릉의 한 펜션에서는 수능을 마친 대성고 남학생 10명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 가운데 3명이 사망했고 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