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남자친구’ 박보검 ‘경량패딩 점퍼’, 조깅복 입고 혜교 집으로 직진
입력 2018. 12.20. 09:43:13

tvN ‘남자친구’

[더셀럽 한숙인 기자] ‘남자친구’ 박보검이 속초로 문책성 인사발령을 받았음에도 송혜교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했다.

지난 19일 방영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7회에서 김진혁(박보검)은 속초로 이동 발령을 받은 후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저녁 조깅에 나섰다. 아무리 뛰어도 차수현(송혜교)에 대한 생각이 떨쳐지지 않자 지도를 보며 속초에서 서울까지 거리를 가늠해 보고 “2시간 반. 가깝네, 가까워”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혼하고 위자료로 받은 호텔이지만 나한테는 전부였어요. 난 있잖아요. 내가 누군지 애매하게 살았어요”라며 수현이 했던 말을 떠올리다 마음이 정리되기는커녕 오히려 수현에 대한 생각이 간절해진 진혁은 수현의 집을 목표로 조깅을 다시 시작했다.

박보검은 평범한 청년 김진혁의 모습을 패션을 통해서도 일관되게 표현한다. 힙한 트렌드 아이템이 아닌 또래가 입을 법한 베이식이 김진혁을 위해 박보검이 선택한 아이템으로 이는 박보검의 평상시 모습과도 크게 다르지 않아 몰입도를 높인다.

조깅하는 장면에서는 집에서 입고 있던 블랙 티셔츠와 그레이 후드 스웨트점퍼 위에 블랙 경량패딩 점퍼를 덧입었다. 여기에 조깅은 물론 운동에 적합한 블랙 스포츠 팬츠를 입어 도심 아웃도어 웨어로 조깅복을 완성했다.

조깅을 하면서 “전 이제 썸만 그만탈라고요. 이제 그만 두자고요. 확신이 생겼어요. 좋아하는 감정의 의심이 옅어지고 확신이 서면 썸 청산해야죠”라며 자신이 했던 말을 떠올렸다.

집 앞에서 우연히 수현을 마주친 진혁은 “생각보다 우리동네에서 가까워요. 운동삼아 달리기 딱 좋은 거리”라며 자신이 일부러 온 것이 아님을 설명하려 애썼다.

수현은 힘들어서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진혁을 집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그러나 허둥대기만 하다 결국 “처음이라 집에 누가 온 게 처음이라 뭘 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라며 진혁처럼 자신도 역시 이런 감정이 서툴음을 솔직히 고백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N ‘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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