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주 ‘변신의 맛’ 패션 몰아보기, 연애의 맛에서 보여줄 리얼 패션은?
입력 2018. 12.20. 11:33:09

정영주

[더셀럽 한숙인 기자] 데뷔 24년차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드라마에서 신스틸러로 주연 못지않은 활약을 하며 변신 귀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개성 강한 외모에 글래머러스 보디라인의 정영주는 식당 아줌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귀부인까지 다양한 역할을 넘나들며 주연 보다 더 빛나는 조연으로 극을 풍성하게 한다. 그녀의 이 같은 활약은 뮤지컬 배우답게 조금은 과장된 듯 느껴질 정도로 캐릭터에 완벽하게 맞춘 의상으로 인해 더욱 빛을 발한다.

정영주의 드라마 출연은 2015년 넷플릭스 ‘센스8 시즌1’이 시작이지만 2016년 tvN ‘시그널’에서 식당 주인으로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2016년), ‘부암동 복수자들’(2017년) 등 tvN 드라마에 연이어 출연해 신스틸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KBS2 ‘저글러스’(2017년)로 지상파 드라마에 진출한 그녀는 SBS ‘훈남정음’(2018년),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2018년)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다. 이뿐 아니라 OCN ‘그 남자 오수’(2018년), tvN ‘나의 아저씨’(2018년)에 이어 현재 ‘계룡선녀전’에도 출연 중이다.

이처럼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강한 인상을 남긴 그녀는 출연작마다 메이크업에서 의상까지 완벽한 설정 패션으로 연기력을 더욱 빛나게 했다.

‘시그널’ ‘나의 아저씨’에서는 동네에서 흔하게 마주칠 법한 아줌마로 연기인지 실제인지 선을 구분할 수 없게 했다. 잔 컬의 파마머리에 옷장에서 대충 아무거나 꺼내 대충 걸친 듯한 옷으로 빠듯하게 살아갈 수 밖에 없는 보통사람들의 일상을 보여줬다.

그러가하면 ‘부암동 복수자들’ ‘저글러스’에서 대기업 임원 사모님으로 등장해 ‘갑질녀’ 모습을 보여줬다. 몸에 꼭맞아 볼륨을 강조하는 원피스 혹은 블라우스와 어깨에 걸친 재킷이 섹시보다는 카리스마로 갑질의 시각적 수위를 높였다.

사랑스러움도 그녀가 보여준 또 다른 모습이다. ‘훈남정음’에서 사랑을 믿는 사랑스러운 노처녀 오두리로, ‘계룡선녀전’에서는 왕초 선녀로 등장해 그의 재미를 더했다. 오두리에서는 오드리햅번을 연상하게 하는 뉴룩에 기반한 패션을, ‘계룡선녀전’에서는 선녀들의 날개옷에서 상체가 드러나는 목욕옷까지 소화해 몸매 갑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처럼 변신의 여왕 정영주가 6년 전 이혼한 사실을 털어놓으며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 합류해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연애의 맛이 어떨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각 드라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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