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 패션] 공효진 류준열 ‘패피 소울메이트’, 프릴로 완성된 ‘빵반’ 커플룩
입력 2018. 12.20. 12:56:46

공효진 류준열

[더셀럽 한숙인 기자] 자타공인 대표 패피 공효진이 영화 ‘뺑반’의 파트너 류준열과 패션에서도 남다른 합을 보여줬다.

20일 진행된 영화 ‘뺑반’ 제작발표회에서 참석한 공효진과 류준열은 각각 스커트와 셔츠에 프릴이 있는 디자인을 선택했다. 패션에 남다른 관심을 가진 이들만의 취향 공유를 보여준 둘은 아이템에서 컬러까지 어느 것 하나 맞추지 않았음에도 완전무결한 커플룩으로 시선을 끌었다.

공효진은 화이트 원 숄더 셔츠에 미디 스커트의 세트업을, 류준열은 블랙 슬랙스에 화이트 티셔츠와 핑크 셔츠를 레이어드 한 후 네이비 재킷으로 마무리한 세미 포멀룩을 선택했다.

언뜻 교집합이 없어 보이는 룩이지만 공효진은 프릴이 달린 비대칭 스커트로, 류준열은 여밈에 드레스셔츠처럼 프릴이 달린 셔츠로 비슷한 무드를 연출했다.

무엇보다 공효진과 류준열 모두 일반적인 고정관념을 벗어난 시도가 돋보였다. 공효진은 원숄더와 프릴로 인해 비대칭 패션을, 류준열은 평범한 세미 포멀 조합에 더해진 작은 프릴 디테일이 앤드로지너스 무드를 살짝 내비쳐 남자다우면서 사랑스러운 이중적인 패션을 완성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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