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혜화역 시위’, 오늘(22일) 광화문서 마지막 “시위 연기 이유·추측 삼가 부탁”
- 입력 2018. 12.22. 15:22:11
- [더셀럽 김지영 기자]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여섯 번째 집회가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열렸다.
불법촬영 범죄를 규탄하는 여성단체 ‘불편한 용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6차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 앞서 주최 측은 “이번을 마지막으로 다음 시위를 무기한 연기한다”며 “6차 시위 이후 지난 7개월을 돌아보고 앞으로 여성들에게 어떠한 반발이 밀려오는지 고찰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위가 연기되는 부분에 대해선 “정부 압박으로 인한 결정도, 우리가 운동권이어서도 아니다. 이유와 추측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는 ‘홍익대 누드모델 몰카 사건’이 발단이 됐다. 지난 5월 홍익대 회화과 실기 수업에서 몰래 촬영된 남성 누드 모델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 올랐다. 워마드의 유저들은 사진 속 모델을 비하하고 조롱하는 댓글을 남겼고 결국 경찰이 수사했다.
경찰은 범인을 동료 여성 모델 안 모씨로 특정하고 사건 발생 12일 만에 안 씨를 구속했다. 이에 “경찰이 남성이 피해자인 몰카 사건은 이례적일 정도로 빠르고 강경하게 대처한다”며 편파수사라는 반발이 일었다. 이에 여성들은 혜화역에 모여 “남자만 국민이냐. 여자도 국민이다” “동일 범죄·동일 처벌”을 외쳤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