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in 런웨이] 방탄소년단 RM 진 정국 ‘겨울 레드카펫룩’, 발렌티노 2018/19 FW 드레스업 버전
입력 2018. 12.26. 11:08:54

방탄소년단 RM 진 정국/ 발렌티노 2018/19 FW

[더셀럽 한숙인 기자] 방탄소년단의 참석 여부는 행사의 흥행여부를 판가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국내외에서 대세로 자리 잡은 이들을 향한 관심사 중 하나는 패션이다. 더 정확하게는 어떤 브랜드를 입고 나올지다.

지난 25일 진행된 ‘2018 SBS 가요대전’에 참석한 방탄소년단은 VLTN이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면서 힙한 브랜드로 부상한 발렌티노(VALENTINO)의 2018 SS와 2018/19 FW 컬렉션으로 레드카펫룩을 연출했다.

이번 행사를 위한 팀 컬러는 블랙과 블루로, 뷔의 블루 스카프와 진의 네이비 코트가 블랙룩을 스타일리시하게 업그레이드 했다.

지민 제이홉 뷔의 아우터는 시즌 컬렉션이 종료됐지만 RM의 싱글 코트, 진의 트렌치코트, 정국의 블루종은 2018/ 19 FW 컬렉션으로 아직 여유가 있다.

RM의 싱글 코트는 소매 끝의 스터드 장식이 포인트로, 모델은 오버사이즈를 선택해 넉넉한 사이즈의 팬츠와 풀오버 스웨터에 커다란 토트백을 클러치처럼 들고 화이트 운동화로 마무리해 힙하게 연출했다. 반면 RM은 기본 피트의 집업 카디건과 팬츠를 입어 포멀하게 연출했다.

진의 코트는 모직 소재의 트렌치코트로 모델과 같이 클래식하게 연출했다. 단 역시나 모델은 터틀넥 스웨터로 스트리트룩 무드로 연출한 반면 진은 화이트 셔츠로 포멀의 격식을 갖췄다.

정국의 블루종은 포멀과 캐주얼을 모두 오가는 디자인으로, 모델은 풀오버 니트와 블랙 팬츠에 화이트 운동화를, 정국은 블랙 팬츠와 화이트 셔츠와 블랙 구두로 조금씩 다르게 연출했다.

최근 런웨이는 이전과 달리 바로 거리로 입고 나가도 될법한 ‘웨어러블’이 핵심이다. 특히 최근 힙한 디자인으로 손꼽히는 발렌시아가 구찌 버버리 등 최상위 럭셔리 디자이너 레이블조차 젊은 디자이너 레이블에 버금가는 자유분방함을 장착해 젊은 층에게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발렌티노 컬렉션 역시 모델들은 스트리트룩을 무드가 주를 이룬 반면 방탄소년단은 시상식이라는 상황에 충실하기 위해 정갈하고 포멀하게 연출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발렌티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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