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VIEW] ‘마약+음주운전’ 차주혁, 나쁜 습관이 만든 재범
입력 2018. 12.27. 09:29:10
[더셀럽 이상지 기자]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28, 박주혁)이 출소한 지 12일 만에 마약 투약 혐의로 거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차주혁은 지난 2010년 혼성그룹 남녀공학에서 열혈강호라는 예명으로 데뷔했지만 미성년자 음주 논란, 일진설, 성폭행 논란 등의 이유로 팀을 탈퇴했다.

이후 그는 차주혁으로 예명을 바꾼 뒤 배우로 전향해 연예계 복귀를 시도하던 도중 2013년에 마약 혐의로 기소유예 판결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또다시 대마 알선, 흡연 등 동종 범죄를 일으킨 뒤 음주운전까지 저질렀다.

차주혁은 2016년 2월부터 같은 해 8월 사이 한국과 네덜란드를 오가며 대마·엑스터시·케타민 등 다양한 마약을 수차례 마약을 투약하고 매매 및 매매알선까지 한 혐의를 받았다. 마약 혐의로 논란이 된 와중에 음주사고도 일으켜 보행자 3명을 들이받은 혐의가 드러나 추가 기소된 바 있다.

그는 긴 법정 공방 끝 항소심에서 기각됐으며 1심에서 선고받은 1년 6개월 징역 선고를 받았다. 당시 판사는 “다양한 종류의 마약에 손을 댔다는 것이 상당히 마약에 중독됐다고 보여진다. 지금 상태를 유지해 마약 등을 접촉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더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차주혁은 “군 제대 후 마약에 빠졌다. 스스로 사랑받지 못했다는 생각에 마약에 의지했다”고 밝혔다.

차주혁은 지난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6개월을 선고 받아 법정 구속됐고 이달 14일 형기 종료로 출소했다. 하지만 반성의 기색 없이 같은 사고를 또 한 번 저질렀다.

차주혁은 지난 25일 오전 4시께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에서 큰 소리로 소란을 피워 주민과 경비가 오전 4시45분께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차주혁을 퇴거불응으로 현행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그는 경찰에 과도한 욕설을 내뱉어 모욕죄 혐의를 받았다.

서초경찰서는 차주혁을 퇴거불응 및 모욕죄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다가 마약 투약 혐의를 발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해 지난 2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마약과 음주운전이라는 나쁜 습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차주혁의 모습에 대중의 실망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재판은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차주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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