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황후의 품격’ 신은경 청록색→장나라 분홍색→오아린 보라색 ‘당의’, 적과의 동침 ‘황실 3대’
입력 2018. 12.27. 14:56:27

SBS ‘황후의 품격’

[더셀럽 한숙인 기자] ‘황후의 품격’은 인물 개개인이 모두 욕망과 복수로 가득차 어느 누구 하나 여유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신은경과 장나라의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어린아이인 오아린까지 가세한 황실 3대는 가족이 남보다 더한 적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아리(오아린)가 황제의 딸로 인정받으면서 아리 공주로 품계가 승격됐다.

이로써 태후 강씨(신은경)와 황후 오써니(장나라)에 이어 아리 공주가 다음 서열이 됐다. 아리는 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러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처세술 달인의 면모로 태후 강씨를 가장 많이 닮아 더욱 눈길을 끈다.

함께 모인 이들의 당의 색 또한 흥미롭다.

태후 강씨는 짙은 청록색에 금박과 빨강색의 배합돼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장나라는 옅은 분홍색에 잔잔한 꽃무늬 자수로 소박하게 서로 다른 성향을 드러냈다. 아리는 보라색에 포도 문양의 은박을 더하고 녹색 고름과 분홍색 치마가 조합된 한복으로 아이답지 않은 이중성을 부각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황후의 품격’]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