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사·카이, 파격 의상→엑소 VS 방탄 팬덤 갈등 [2018 시상식 비하인드]
- 입력 2018. 12.28. 10:35:56
- [더셀럽 이원선 기자] '2018 MAMA'를 시작으로 2018년을 마무리하는 가요계 축제의 장이 시작됐다. 이는 '2018 MAMA'에 이어 '2018 SBS 가요대전'까지 진행된 가운데 앞으로 '2018 KBS 가요대축제' '2018 MBC 가요대제전' 축제를 남겨두고 있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진행된 시상식 속 나온 크고 작은 이슈들을 모아봤다.
지난 12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2018 MAMA FANS' CHOICE in JAPAN'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마마무 회사는 레드 에나멜 소재의 보디 슈트를 입고 등장해 연일 화제의 선상에 올랐다. 당시 화사의 당당함에 일각에서는 '한국의 니키미나즈'라는 호평도 보냈으나 다소 선정적이었던 의상에 많은 이들이 눈쌀을 찌푸렸다.
보통 보디 슈트룩은 캣우먼을 상징하며 그간 비욘세를 비롯해 니키 미나즈 등 할리우드 가수들이 무대에서 입어왔다. 특히 이 의상의 특징은 유광의 가죽옷으로, 몸매라인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섹슈얼한 이미지를 내뿜기도 한다.
하지만 '2018 MAMA'를 통해 보여진 화사의 의상은 섹슈얼한 이미지를 내뿜는다는 반응 보다는 선정적이라는 반응이 더 많이 이끌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에 이어 화사는 지난 2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8 SBS 가요대전'에 블랙 란제리룩을 입고 등장하며 또 한 번 의상 구설에 올랐다.
'2018 SBS 가요대전' 속 파격적 의상의 주인공은 화사에 이어 엑소 카이였다. 카이는 팬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파격적인 의상, 하네스룩을 연출해 섹시함을 어필했다. 이는 앞서 방탄소년단 지민, 비투비 정일훈 등의 아이돌들도 무대 의상에 활용한 바 있어 더욱 이목을 끌었다.
2018년 가수들의 축제에는 셀럽들의 파격적인 의상 논란에 이어 팬덤 간의 갈등도 있었다. '2018 SBS 가요대전' 엔딩 무대가 엑소로 결정되며 논란이 커진 것.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는 방탄이 국내를 넘어 미국 빌보드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국위선양했기에 이들이 엔딩 무대를 장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엑소 팬덤 엑소엘은 엑소 역시 올해 압도적인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점과 정규5집이 퀸터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점을 들어 엑소의 엔딩을 주장했다.
'2018 SBS 가요대전'의 엔딩은 엑소가 장식했으나 당시 승자 없던 싸움에 두 팬덤은 '2018 KBS 가요대축제' 엔딩 주인공에 집중했다. 그리고 생방송을 하루 앞두고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가요대축제' 큐시트가 유출됐다.
유출된 큐시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7명 멤버들은 각각 개별 무대를 꾸미며 엔딩은 가수 김연자로 기재돼 있었다. 하지만 이는 최근 발생한 방탄소년단과 엑소 팬덤 사이의 갈등을 의식한 것으로 보여 큐시트 순서가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이 일각의 주장이다. 갑작스러운 큐시트 유출에 KBS 측은 "유출된 큐시트를 자진 삭제 해달라"는 뜻을 간청했으나 이미 퍼질대로 퍼진 큐시트는 팬들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다.
아직 2018년 가요계 축제는 끝나지 않았다. 남은 시상식 현장에서는 또 어떤 이슈들이 터져나올까. 오늘(28일) 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는 '2018 KBS 가요대축제'가 열린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MNET 캡처, 더셀럽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