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인터뷰] 박혜수가 말하는 #도경수 #모던러브 (ft. 자레드 그라임스)
입력 2018. 12.30. 14:36:36
[더셀럽 이원선 기자] 박혜수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영화 ‘스윙키즈’. 그 또한 영화 속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게 된 점과 함께한 배우들에게 많은 조언을 들었던 점을 들어 ‘스윙키즈’ 현장은 잊지 못 할 현장이라고 말했다.

최근 더셀럽 사옥에서 만난 박혜수와 영화 ‘스윙키즈’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터질듯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박혜수는 극중 댄스단의 무허가 통역사 양판래로 분해 열연했다.

영화는 가슴 아픈 역사 속 ‘흥’을 포함해 색다른 재미를 그린다. 신선한 소재이니만큼 극 중심에서 연기를 하는 배우들은 연기, 댄스, 감정 컨트롤 이 세 박자를 완벽히 맞춰야만 했다. 또한 한국인부터 중국인, 미국인까지 다양한 스윙키즈 멤버단에 통역은 필수였다. 이에 박혜수는 “평소 언어에 관심이 많아 자레드 그라임스와도 종종 영어로 이야기 하며 즐거운 촬영을 이어갔다”고 웃어보였다.

‘스윙키즈’로 처음 단원들과 만나게 된 자레드 그라임스. 그는 브로드웨이 최고의 댄서이자 배우로 활동중이다. 그랬기에 자레드 그라임스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신기했다고 말한 박혜수다. 그는 “자레드 그라임스의 현란한 발재간이 너무 시선을 사로잡았다”며 “춤 추시는걸 가까이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레드 그라임스가) 저와 똑같이 워낙 음악을 좋아하시다보니 서로 유튜브를 공유하며 음악 나눔을 했다”고 덧붙였다.


춤으로 하나될 수 밖에 없었던 ‘스윙키즈’ 현장, 박혜수의 긴장을 풀여줬던 건 춤이었다. 그는 “첫 촬영 때 배우들끼리도 어색하기 마련인데 도경수 선배와도 춤을 추면서 바로 어색함을 풀었다”라며 “함께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해 (도경수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배 도경수의 무기로 ‘집중력’을 꼽으며 “스케줄도 많고 바쁘신 와중에도 흔들림 없는 연기를 보여주시는 점이 참 놀라웠다. 단단한 배우이신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아울러 박혜수는 전설의 뮤지션 데이비드 보위의 명곡 ‘모던 러브’ 선율 위에서 펼쳐진 전율의 탭댄스 퍼모먼스를 가장 기억에 남는 신 중 하나로 꼽았다. 그는 “모던러스 신에 앞서 판래의 감정 변화에 대해 많은 준비를 했다. 당시 판래는 춤으로 인해 그동안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던 억울함을 표출하는데, 그런 부분을 잘 표현하기 위해 현장에서도 계속 뛰어보며 감정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판래와 로기수(도경수)가 각자 다른 공간에서 아픔을 표현해 내는데 두 사람이 내뿜는 감정이 비슷하다보니 서로 호흡을 전달하려는 느낌을 담았다”는 말을 덧붙였다.

드라마 ‘청춘시대’에서는 어리숙한 대학생, ‘내성적인 보스’에서는 그와는 다른 활발한 캐릭터를 연기한 박혜수다. 그리고 그는 2018년의 마지막, ‘스윙키즈’를 통해 지금까지 자신의 필모 속 인물들과는 또 다른 판래를 연기한다. “아직 못 해본 역할들이 많기에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나보고 싶다”는 박혜수는 매 촬영 현장마다 선배들의 연기를 보며 무기를 장착해 더 나은 모습의 자신을 만들기 위해 도약중이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