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소년미 VS 이준영 남자미 ‘턱시도 슈트’, 대세돌의 레드카펫룩 대결
입력 2018. 12.31. 11:52:33

워너원 강다니엘, 유앤비 준

[더셀럽 한숙인 기자] 워너원 강다니엘과 유엔비 이준영이 가요 무대가 아닌 예능 드라마 등 방송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말 시상식에 참석해 지난 1년간 바빴던 대세 아이돌로서 행보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강다니엘은 지난 29일 ‘2018 MBC 연예대상’에, 이준영은 30일 ‘2018 MBC 방송연기대상’에 각각 예능인과 배우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들은 각각 96년생, 97년생으로 불과 한 살 차이가 나는 20대 초반의 군 미필자이지만 연예인으로서 경력과 성과만큼은 나이를 넘어선다.

유키스의 막내이자 유앤비 센터인 준은 배우 이준영으로 지난 2017년 tvN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올해는 각기 MBC ‘이별이 떠났다’에서 대학생인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아빠가 된 후 겪는 고민과 갈등을 겪는 쉽지 않은 역할을 소화했다.

강다니엘은 MBC ‘이불 밖은 위험해’에서 잠잘 틈 없이 바쁜 아이돌의 일상을 보여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노련한 직장인들도 감당하기 힘들법한 일정을 소화해내면서도 철들지 않은 아이 같은 모습이 친근감을 불러일으켜 팬덤을 더욱 두텁게 했다.

이날 이들은 격식을 갖춘 턱시도 슈트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턱시도 슈트라는 공통점 외에 아웃피트 느낌은 갈렸다. 강다니엘은 ‘멍뭉미’ 애칭 그대로 소년미로, 이준영은 유키스에서 막내지만 드라마에서 모습 그대로 남자미로 각자의 매력을 살렸다.

강다니엘은 크롭트 재킷에 커머밴드까지 갖춘 팬츠가 턱시도 슈트에 재킷은 넓은 어깨선과 좁혀진 허리 품이 신사미와 소년미를 동시에 충족했다. 여기에 화이트 셔츠를 입고 실크 리본 타이를 길게 묶어 내려 연출해 소년미가 돋보였다.

반면 이준영은 원버튼 재킷과 슬림피트 팬츠에 화이트 셔츠와 보우타이. 행커치프까지 갖춰 말끔한 스타일로 성숙한 이미지로 배우다운 아우라를 보여줬다.

이준영은 일찌감치 배우로 나서며 자신의 길을 빨리 찾았고, 강다니엘은 이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다신의 스타성을 입증했다. 이처럼 ‘대세돌’로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는 이들의 앞으로 행보가 더 기대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김혜진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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