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모찌섹시 짐니’의 사복패션템, 글로벌 대세남 매력탐색 [2018 공항패션 아이돌편②]
입력 2018. 12.31. 17:12:28

방탄소년단 지민

[더셀럽 한숙인 기자] 방탄소년단은 해외에서 연일 새로운 소식을 쏟어내며 글로벌 K팝 아이돌로 거듭났다. 방탄소년단은 과거와 달리 뚜렷한 방향을 찾기 힘들지만 방황조차 사치인 젊은 층들에게 숨 쉴 공간을 트여주며 국내외에 ‘아미’로 상징되는 두터운 팬층을 형성했다.

방탄소년단은 인기가 높아지면서 신비감으로 중무장하는 기존 아이돌과 달리 처음과 크게 다르지 않는 친근감이 매력이다. 이들 중 늘 그 모습 그대로일 듯한 멤버로 지민이 손꼽힌다.

지민은 ‘망개떡’ ‘모찌’ 등의 별명이 생겼을 정도로 ‘똘망똘망’ 귀여운 외모가 특징이다. 이뿐 아니라 갑자기 표정이 없어질 때의 차가움과 무대 위의 파워풀 퍼포먼스를 할 때의 열정으로 인해 ‘모찌섹시’라는 파생 애칭이 생기기도 했다.

지민은 패션에서도 이처럼 편안한 듯 무심한 감성이 그대로 배어난다. 개성이 강한 RM과 얼리어댑터 감성의 제이홉과는 전혀 다른 외모처럼 친근감이 있되 스타의 아우라가 배어 있는 데일리룩으로 특징된다.

방탄소년단은 상승한 입지에 걸맞게 2018년 한 해 동안 무대의상의 대부분을 럭셔리 브랜드들로 채웠다. 무대 마다 같은 브랜드 컬렉션을 멤버 전원이 풀세트로 맞춰 입어 마치 런웨이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럼에도 무대에서는 각기 다른 개성을 부각해 각자의 매력을 살렸다. 이같은 각자의 개성을 중시하는 팀 철학은 공항패션에서도 빛을 발한다.

◆모찌섹시 기본템. 블루 캐주얼 재킷+블랙 팬츠

지민의 애정 아이템은 캐주얼 재킷이다. 편안하되 톱스타다운 엣지가 충족돼야 하는 공항패션은 지민의 사복패션의 취향을 더욱 명확히 드러낸다.

지민은 데님 재킷, 시어링 재킷 등이 모두 치골까지 내려오는 길이와 아웃포켓의 비슷한 디자인이다. 여기에 스타일링 하는 아이템 역시 블랙 팬츠로 동일하다. 블루 재킷과 블랙 팬츠의 조합은 지민의 시그너처 스타일이다.

이를 기본으로 아우터가 필요없는 여름에는 블랙 팬츠에 티셔츠나 셔츠 등을 가볍게 걸치는 정도로 마무리 해 간결하지만 엣지있게 스타일링 한다.

◆모찌섹시 컬러. 블루+레디시 퍼플

지민의 시그너처 스타일이 된 블루 재킷과 블랙 팬츠의 블루는 지민의 애정 컬러다. 블루에 레디시 퍼플이 더해지면 간결한 룩이 밋밋해 보이지 않도록 하는 지민의 시그너처 컬러 라인업이 완성된다.

데님 재킷에는 레디시 퍼플 비니를, 블랙 티셔츠의 배색 역시 블루와 레디시 퍼플로 특정 컬러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뿐 아니라 베레모 역시 블루와 레디시 퍼플이 배색돼 블랙 터틀넥과 블랙 더블버튼 코트에 포인트 역할을 했다.

◆모찌섹시 인생템. 비니+선글라스+빅백

지민은 대분의 공항패션에 모자를 필수로 착용한다. 방탄소년단의 방탄 아이템으로까지 불리는 마스크에서는 다른 멤버에 비해 자유롭지만 모자와 선글라스는 빼놓지 않고 착용한다.

지민은 또 다른 시그너처 스타일은 앞머리를 내리고 모자를 쓴 후 선글라스를 쓰는 이중 차단이다. 이는 답답하지 않게 타인의 시선을 적절하게 차단해줄 뿐 아니라 스타일 지수를 높이는 역할까지 완벽하게 해낸다.

지민이 상반기인 2018년 상반기에는 레디시 퍼플 비니를 빼놓지 않고 착용했다. 하반기에는 블랙 비니를 써 컬러를 달리한데 이어 겨울에는 비니가 아닌 체크 베레모를 쓰는 등 변화를 시도했다.

또 하나 커다란 빅백이 없으면 안 된다. 백팩, 바디크로스백, 더플백 등 아이템은 다르지만 커다란 사이즈로 공항패션의 상황에 충실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김혜진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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