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워드 인터뷰] 청하가 말한 #아이오아이 #아이유 #용돈 #빚 청산 #선물 #버킷리스트
- 입력 2019. 01.04. 15:08:44
- [더셀럽 전지예 기자] 가수 청하가 지난 2일 두 번째 싱글앨범 ‘벌써 12시’를 발매하고 활동에 나섰다. 앞선 앨범에서는 상큼하면서도 톡톡 튀는 청하만의 매력을 드러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우아하고 고혹적인 신데렐라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최근 더셀럽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가수 청하와 만나 앨범 발매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청하는 최종 4위로 걸그룹 아이오아이에 발탁되며 약 1년 간 활동했다. 이후 2017년 솔로로 전향하여 여자 솔로 가수로서 성공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이날 청하는 신곡 ‘벌써 12시’ 발매를 앞두고 같이 활동했던 아이오아이 멤버들과의 이야기를 전했다. 해체한지 2년이 지났지만 아이오아이 멤버들과 꾸준히 연락하고 있다며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멤버들과 신기할 정도로 매일 연락한다. 컴백할 때는 서로에게 응원도 해준다. 8일에 우주소녀로 활동하는 연정이도 컴백하는데 연정이 프로필 사진이 제 사진이었다. 감동해서 ‘나도 네 티저 사진 뜨면 네 것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도연이 같은 경우에는 나노 단위로 제 영상을 편집해서 피드백 해줘서 ‘나노 도연’이라고 부른다. 도연이가 제 영상을 보면서 ‘평생 프리스타일 해줘. 사랑해’라고 하더라. ‘벌써 12시’ 발매 전에 아이오아이 멤버들에게 들려줬다. 처음에 나영이와 ‘같이 들어보자’고 하면서 들었는데 나영이가 ‘잘될 것 같다’고 응원해줬다. 꾸준히 연락 잘 하고 있다.”
청하는 지난해 11월 개최된 아이유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이전까지는 아이유와 사적인 인연이 없었다고 밝힌 그는 가고 싶었던 아이유 콘서트에 게스트로 처음 가게 될 줄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아이유 선배님의 수록곡에는 명곡이 많아서 ‘꼭 콘서트에 가서 보고 싶다’ ‘응원하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는데 처음으로 가게 된 계기가 게스트일 줄은 생각도 못했다. 사적인 인연도 따로 없어서 불러주실 거라 생각도 못했다. 불러주신 것뿐만 아니라 손 편지랑 선물도 따로 받았다. 너무 황홀한 시간이었고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 10주년 콘서트 투어를 다니시는 것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다. 특히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에서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고 더욱 더 멋있어보였다.”
가수 활동을 한지 약 3년이 된 청하는 수입 관리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아직까지는 자신이 관리하지 않고 어머니가 따로 돈 관리를 해주시고 있다며 한 달에 50만 원씩 용돈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머니께 드리면 어디에 쓰이는지 말씀을 해주신다. 저는 용돈을 타서 쓴다. 보통 한 달 용돈은 50만원인데 더 주실 때도 있다. 댄스팀 언니들과 함께 야식을 먹거나 카페를 가는 경우가 있으니 그 때 좀 더 쓰는 것 같다. 그리고 최근에는 휴대폰을 바꿔주셨다. 어머니께서 셀카 열심히 찍어서 팬들에게 예쁜 사진 많이 보여주라고 하셨다.”
청하는 사실 걸그룹 아이오아이에서 처음으로 솔로를 준비할 때 어머니께서 많이 초조해하셨다고 밝히며 항상 어머니의 응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어머니에게 특별한 선물을 한 사실을 언급해 효녀다운 면모도 드러냈다.
“아이오아이일 때는 그룹이어서 가능했던 것이 있었다고 생각했다. 솔로에 도전할 때는 저도 처음이었고 여성 솔로 시장이 많이 넓지 않아서 어머니께서 많이 걱정하셨다. 그래서 어머니께서 새벽 예배 나가서 기도하고 오셨다. 항상 ‘건강히 잘 활동해라’ ‘감사함을 잊지 말아라’는 조언을 해주시면서 응원을 보내주신다. 이번에 집안에 있었던 빚도 청산했는데 그 후로 어머니께서는 제가 번 돈을 잘 못 쓰시겠다고 하더라. ‘제발 좀 엄마가 행복한 것에 썼으면 좋겠어’라고 했는데 한 번을 안 쓰셨다. 그래서 이번에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비싼 가방을 선물했다.”
2017년부터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펼치면서 네 번째 컴백을 알린 청하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는 그동안 여러 활동으로 인해 시간이 없었던 탓에 여행 한 번 가보지 못했다며 어머니와 여행을 떠나는 것이 자신의 2019년 버킷리스트라고 공개했다.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한 번도 여행을 간 적이 없었다. 얼마 전 어머니께서 일본 온천 여행을 가보고 싶다고 하셨다.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회사에 미리 얘기해서 짧게나마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NH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