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2018년 'PMC: 더 벙커'·'나의 아저씨' 덕에 뿌듯" [인터뷰]
입력 2019. 01.04. 16:05:49
[더셀럽 심솔아 기자] 2018년을 꽉 채웠다. tvN '나의 아저씨'부터 영화 'PMC: 더 벙커'까지 드라마, 영화 각 한 편씩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인 이선균은 지난 한 해가 뿌듯하다.

'PMC: 더 벙커'(감독 김병우)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액션 영화다.

이선균은 이번 영화에서 북한 의사 윤지의 역을 맡았다. 윤지의는 에이헵과 본의 아니게 공조를 이어가며 생존을 위해 달린다.

이선균은 "이번에도 장르에 대한 도전이었다. 약간 주저했던 건 감독님부터 하정우가 준비를 오랫동안 했기 때문이었다"며 윤지의 캐릭터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다음은 이선균과의 일문일답

▶북한 의사를 연기하며 처음으로 북한 말투로 연기했다

원래는 더 강하고 톤도 많이 높여서 했었다. 뒤로 갈 수록 원래 했던 것 보다 톤을 편하게 하는게 좋지않을까 생각해서 그렇게 했다 편하게 하려고 했던 부분이 있었다. 감독님이 너무 신경쓰지 말고 하라고 하셨다.

▶김병우 감독과의 첫 작업인데

전작은 정말 놀랍게 봤다. 감독님은 현장감과 즉흥감보다는 꼼꼼하신 것 같다. 하정우가 이과 성향의 감독이라고 하는데 영화를 구축하시는 느낌이다.

▶이 영화에 하정우가 출연한 다는 것이 이선균에게는 어떤 영향을 끼쳤나

하정우랑 조금 가까워지고 싶었다. 대표적인 팬덤이 두터운 배우고 그래서 같이하고 싶었다. 이번에 만나보니까 많은 매력이 있더라. 정말 건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는 사람이다.

▶또 의사 역할을 하게 됐는데 걱정되지는 않았나

부담은 없었다. '전에 햇던 드라마의 연상되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들어왔나' 하는 생각도 있었다. 이타적인 마음에 '하얀거탑'이 보였다는 사람들도 있더라.

▶일인칭 시점 촬영을 많이 했다. 직접 촬영해본 기분은

불편했다. 고프로 같은게 아니라서 무거웠다. 제작발표회 때 그걸 생각하면 된다. 감독님도 따로 백업을 받고 모니터를 해야하니까 모니터를 연결해서 보고 그때부터 디렉션이 들어간다.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시는 것보다 앵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시니까 상상을 해야해서 불편했다. 영화 안 되면 내 탓이 될 거 같아서 걱정됐다. 내가 반 이상 들고 찍었다.

▶영화 완성본을 보고난 후에 감상은

이거보다 더 빠른 템포를 본 적이 있는데 너무 빨랐다. 못 따라가겠더라. 그래서 고민을 많이하고 첫 장면으로 뉴스를 냈다. 그 환경을 이해하니까 길잡이가 되어주더라. 언론시사회 때 긴장은 많이 됐는데 오히려 편하게 봤다. 정보를 보면 영화 볼때 더 좋을 것 같다.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가 저희 영화 아닌가 싶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 큰 사랑을 받고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시청자분들은 위로 받았다고 하시지만 저 또한 돌이켜보고 반성하게 됐다. 그런 시기였다. 처음에 시작하기 전부터 주인공들 나이부터 여러가지 논란이 있었는데 그 시기가 그랬던지라 마음이 아팠다. 배우들도 감독님도 다 이런 드라마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많이 공감해주셔서 뿌듯하다. 끝나고 인터뷰 안했던 건 작품으로 다 보여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그 시대를 잘 읽어가고 싶다. 2018년을 생각한다면 '나의 아저씨'랑 'PMC: 더 벙커'를 선보였는데 당당하게 보셨으면 하는 드라마와 영화를 내놔서 뿌듯하고 고맙다. 잘 늙어가고 싶다. 이 나이에 이 시대에 어울리는 배우이고 싶다. 시대를 공감케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러려면 잘 살아야할 것 같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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