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작안내서] '내안의 그놈', 여기저기 심어져 있는 '웃음' 지뢰밭
- 입력 2019. 01.10. 09:38:24
- [더셀럽 이원선 기자] 영화 '내안의 그놈'이 연초 극장가에 웃음 폭탄을 설치한다. 과연 어울릴까 싶었던 라미란과 진영의 케미, 적재적소에 터지는 박성웅의 연기는 극의 풍미를 더욱 높인다.
영화 '내안의 그놈'(감독 강효진)은 우연한 사고로 제대로 바뀐 아재와 고딩의 웃음 대환장 파티를 그린 코미디물이다. 극 중 진영은 숫기 없는 고등학생 정진영 역을, 박성웅은 그와는 반대로 자신감 넘치는 판수 역을 맡아 열연한다. 하지만 두 사람은 몸이 바뀌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성향까지 파괴하는 바. 영화 시작부터 '웃음'은 빼놓을 수 없다.
사실 뻔한 코미디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랬기에 전체적인 스토리는 유치하다고 느낄 수 있을 터. 하지만 황당하게 터져나오는 웃음은 진영과 박성웅, 그리고 라미란의 케미가 돋보였기 때문이라고 말 할 수 있다.
극 중 라미란은 판수의 첫 사랑 미선 역을 연기한다. 영화 속, 진영과 박성웅의 몸이 바뀐 덕에 라미란은 한 참 어린 후배 진영과 키스신까지 감행한다. 상황상황 영화가 그리는 포인트들은 배우들의 힘에 더해져 큰웃음을 터뜨릴 수 있을 것.
연초부터 가볍고 크게 웃을 수 있는 영화 '내안의 그놈'은 9일 개봉해 절찬상영중이다. 러닝타임 122분.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