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SCHOOL] “롱스커트가 어렵다면” 손나은 ‘맥시스커트’, 겨울 런웨이 to 리얼웨이 마스터
입력 2019. 01.15. 15:23:53

손나은

[더셀럽 한숙인 기자] 롱스커트가 스트리트룩 키아이템으로 부상했지만 서슬 퍼런 한파에 선뜻 롱스커트를 입고 집밖에 나서기가 왠지 멋쩍게 느껴질 수 있다. 특히 가을에도 부담스러울 수 있는 하늘거리는 실크 소재 스커트라면 난감함은 더욱 커진다.

손나은은 패피답게 종아리 밑으로 내려오는 과감한 맥시스커트를 선택했다. 얼리어댑터들만의 전유로 생각될 수 있지만 의외의 담백한 리얼웨이룩으로 스커트가 어렵다는 선입견을 깼다. 또 런웨이 버전의 연출법을 올려 모험 수위를 높이고 싶은 이들의 요구까지 충족했다.

울 체크 스커트는 제 아무리 맥시라고 해도 겨울에 최적화 된 아이템으로 부담없이 입을 수 있다. 손나은은 여기에 블랙 터틀넥 스웨터와 블랙 미니 토트백을 들고 블랙 부츠로 마무리 했다. 스커트의 리본 디테일과 부츠 디자인이 남다르지만 리얼웨이에서 각자의 취향에 맞춰 재해석이 가능하다.

다음은 난이도 높은 실크 스커트다. 실제 실크 롱스커트보다 시각적 효과가 확실할 뿐 아니라 활용도 높은 아이템이 맥시 원피스다.

손나은은 핑크 맥시 원피스에 같은 컬러의 와이드팬츠를 레이어드 하고 역시나 같은 컬러의 오버사이즈 재킷까지 런웨이 버전의 시각적 효과를 냈다. 겨울의 계절감을 맞추고 리얼웨이로 수위를 낮추려면 핑크 재킷을 블랙 혹은 같은 체크 맥시 코트로 바꿔주면 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손나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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