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쯔위 미나 VS 모모랜드 연우 ‘오프숄더 드레스’, 노출보다 각선미 [2019 서울가요대상]
입력 2019. 01.16. 11:26:22

모모랜드 연우, 트와이스 미나 쯔위

[더셀럽 한숙인 기자] 레드카펫에서 ‘노출 마케팅’이라는 오명을 쓰지 않으려면 적정 수위의 노출 전략이 필요하다. 노출 뒤에 논란이 따라붙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각자 자신의 장단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어디를 어느 정도 선에서 드러낼지를 결정할 수 있다.

오프숄더 드레스는 레드카펫에서 가장 빈도수가 높은 아이템이지만 노출 수위는 매범 같지 않다. 노출이 절정을 이루던 당시는 가슴 선이 반쯤 드러날 정도로 네크라인이 밑으로 내려갔으나 최근에는 V 네크라인보다 노출 수위가 낮을 정도로 위로 올라왔다.

지난 15일 진행된 ‘2019 서울가요대상’에서 트와이스 쯔위 미나, 모모랜드 연우는 쇄골이 드러나는 정도로 노출 수위를 조절한 오프숄더 드레스를 선택했다.

최근 오프숄더는 정확하게 수평선으로 곧게 디자인된 네크라인이 대세로 입었을 때 가슴을 완전히 가린다. 이들이 선택한 오프숄더 역시 수평으로 곧게 뻗은 네크라인으로 쇄골과 어깨선이 예뻐야 베스트 스타일이 가능하다.

쯔위 미나 연우 모두 또렷한 쇄골선과 동그랗게 살짝 솟은 어깨로 인해 오프숄더 드레스의 실루엣을 우아하게 살렸다.

네크라인과 함께 또 하나 실루엣이다. 이들은 보디라인에 딱 맞게 떨어지는 디자인을 선택해 몸매를 강조했다. 이 디자인 역시 밋밋하기만 몸매라면 오히려 역효과 날 수 있지만 쯔위 미나 연우 모두 볼륨이 살아있는 몸매로 인해 실루엣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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