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박정태, 만취한 채 버스 운전 방해…롯데 대표선수의 몰락
입력 2019. 01.19. 10:00:39
[더셀럽 이원선 기자] 90년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를 대표했던 박정태가 만취 상태에서 시내버스 운행을 방해하는 등 음주운전 물의를 빚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8일 오전 0시 35분께 박정태가 술을 마신 뒤 금정구 범어사 사거리 편도 2차로 중 1차로에 세워둔 차 부근에서 대리운전 기사를 불렀다. 그때 도로를 지나던 버스 운전기사가 경음기를 울리며 ‘차를 옮겨달라’ 말했다. 이에 박정태와 버스기사의 시비가 붙었다.

음주 상태로 차를 댄 박정태는 이후 버스에 올라타 운행 중인 버스 핸들을 잡고 두 차례 좌우로 강하게 꺾었다. 이날 박정태의 운행 방해로 버스는 급커브를 돌며 진행 경로를 벗어나기도 했다. 기사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다면 맞은편 교차로 인도와 철제펜스를 들이받을 뻔하기도 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

살 떨리는 방해가 이어지자 보다 못한 승객 1명이 직접 나서 박정태를 운전대에서 때놓았고 그는 겨우 안전을 찾았다. 이 와정은 버스 CCTV를 비롯해 그날 버스에 있던 시민들의 핸드폰에 톡톡히 찍혔다.

이 사건에 경찰은 “박 씨의 범행에 고의성이 보인다”며 “추가 조사 후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