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명규 “조재범 성폭행 몰랐다… 사퇴 요구 고려” 각종 의혹 부인
- 입력 2019. 01.21. 15:42:23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가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의 폭행 사실을 묵인했다는 의혹과 대한항공 채용 청탁 등을 부인했다.
21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는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 및 전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명규 교수는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조재범 전 코치의 상습 성폭행 묵인에 대해 “성폭행 부분은 모두 알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조재범 코치가 상습적으로 폭행해온 사실도 난 몰랐다”고 부인했다.
이어 “이렇게 얘기하면 사람들이 ‘네가 몰랐을까’라고 물을 수 있지만 심석희 선수는 어렸을 때부터 조재범 코치에게 배웠고 대학에 들어와서도 대표팀 소속으로 선수촌에 있었기에 몰랐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심석희의 기자회견을 막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지난 국정감사에서 모든 걸 답변했다. 기자회견을 막은 게 아니라 나중에 해도 되지 않겠느냐고 말한 것”이라고 말했으며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끝낸 뒤 열면 낫겠다는 의미로 말을 건넨 것인데 오해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심석희 앞에서 ‘조재범을 살려주겠다’라는 이야기를 했다는 것에 대해선 “정확한 워딩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런 비슷한 뉘앙스로 말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일부분 인정했으며 “이후 심석희에게 ‘회장님이 보고를 잘못받으신 것 같다. 운동에만 집중해라’고 조언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전명규 교수는 대한항공에 채용을 청탁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으며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고려하겠다”고 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