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in 캐릭터] ‘SKY 캐슬’ 김혜윤, “투피스 입던 예서와는 정반대 스타일”
입력 2019. 01.31. 10:10:11
[더셀럽 이원선 기자] ‘SKY 캐슬’ 김혜윤이 극 중 예서가 입던 스타일과 본인이 추구하는 스타일은 다소 다르다고 말했다.

29일 더셀럽과 만난 김혜윤은 인기리에 방영 중인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이야기를 시작하자 연신 미소를 머금고 답했다. 특히 그는 “생각보다 너무 큰 사랑을 받고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주변에서도 많은 링크들을 보내주시곤 하는데 그런걸 볼때마다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하는 것 같다. 좋은 작품을 만나 (제 연기 인생에도)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희 드라마는 우리나라가 가진 권력 문제를 잘 빗대어서 이야기 했다보니 대본의 재미에 더해 메시지적인 측면에서도 인기를 끌 수 있는 요소가 있었던 것 같다”는 말을 덧붙였다.

김혜윤은 극 중 명문가 집안 한서진(염정아) 강준상(정준호)의 큰 딸이자, 아버지의 명석한 두뇌와 엄마의 야망을 유전자로 물려받은 우등생 강예서 역을 맡았다. 그는 1등을 하지 못 하면 잠도 잘 못 자는 근성의 소유자이나 친구들 사이에서는 ‘재수없이 잘난 애’로 통한다.

아무래도 예서가 살아온 환경이 명문가 출신의 자녀이기에 김혜윤은 극 중 교복 이외에 값 비싸고 요조숙녀 같은 의상을 입어야 했다. 특히 예서가 가장 많이 입었던 의상은 원피스 또는 투피스였다. 이는 보다 예서의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한 하나의 선택이었다. 하지만 예서를 연기한 김혜윤의 평소 스타일은 예서와 정반대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는 치마나 투피스를 주로 입었는데 원래는 청바지나 트레이닝 같은 캐주얼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예서를 연기하며 치마를 많이 입게 됐고, 옷이 너무 예뻐서 그런지 원피스도 잘 어울리는구나 싶었다”고 말하며 쑥쓰러운 미소를 내비쳤다.

덧붙여 블랙 스키니 팬츠와 체크 재킷, 블랙 롱부츠를 매치한 채 등장했던 종방연 현장을 회상하며 “예서보다는 오히려 종방연 때 입었던 패션이 제 평소 스타일과 가깝다”고 말했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김혜진 기자,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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