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케미] ‘SKY 캐슬’ 찬희 삼각관계 김혜윤 VS 김보라, 현실 커플 궁합 승자는?
입력 2019. 01.31. 10:57:49

김보라 찬희 김혜윤

[더셀럽 한숙인 기자] ‘SKY 캐슬’은 출생의 비밀과 삼각관계, ‘막장’의 기본 요소를 완벽하게 갖췄음에도 막장 드라마라는 비난의 화살은커녕 웰메이드로 전 국민의 각광을 받았다. 일명 ‘고급 막장’이라는 수식어까지 나오기도 한 이 드라마에서 김혜윤 김보라 찬희의 삼각관계는 극의 갈등을 정점으로 치닫게 했다.

JTBC 금토 드라마 ‘SKY 캐슬’에서 김혜나(김보라)는 자신의 의붓자매 강예서(김혜윤)가 황우주(찬희)를 짝사랑하는 사실을 알고 자신을 좋아하는 우주를 이용해 예서를 자극했다. 세 명의 삼각관계는 혜나의 출생의 비밀이 공개적으로 알려지게 하는 것은 물론 혜나를 죽음에까지 이르게 하는 단초가 됐다.

지난 26일 오전 오후 KBS2 ‘해피투게더4' 녹화와 종방연에 연이어 참석한 이들은 극 중 모습과 같거나 혹은 전혀 달라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찬희는 공부 잘하고 심성 고운 우주의 표정 그대로여서 드라마 안과 밖이 같았다. 반면 김혜윤은 유아독존 예서와 달린 부드럽고 귀여운 모습으로, 김보라는 염정아까지 쥐락펴락하던 서슬 퍼런 표정은 온 데 간 데 없는 ‘깨방정’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고등학생 동갑으로 나왔던 이들의 실제 나이는 김혜윤 김보라가 96, 95년생으로 24, 25세, 찬희는 2000년생으로 20살이다. 찬희는 인터뷰에서 누나들(김혜윤, 김보라)의 연기에 감탄을 표시해 세 사람의 의좋은 관계를 짐작케 했다.

극 중에서는 삼각관계였지만 현실에서는 삼남매처럼 또래의 비슷한 패션 교집합이 곳곳에서 발견돼 흥미를 끌었다.

찬희는 ‘해피투게더4’ 출근길에서는 화이트 롱패딩 점퍼를 입어 포멀한 화이트 시어링 코트를 선택한 김혜윤보다 캐주얼한 양털 롱점퍼를 입은 김보라와 더 조화로운 패션 케미스트리를 이뤘다.

반면 종방연에서는 블랙 팬츠와 블랙 터틀넥 스웨터에 그레이 계열 벨티드 재킷을 걸친 김혜윤과 역시나 블랙 팬츠와 셔츠에 그레이 코트를 걸친 찬희가 커플이라고 해도 손색없을만한 합을 이뤘다.

드라마 속에서 이들의 삼각관계는 복잡한 애정 갈등이 드라마를 막장으로만 몰고 가는 것임을 입증했다. 부모 역할을 맡은 배우들 못지 않게 완벽한 몰입 연기를 보여준 이들이기에 현실의 반전 모습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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