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스퍼, 2019년 새해 인사 “기대 쉴 수 있는 음악 들려드릴게요” [한복인터뷰]
- 입력 2019. 02.03. 15:30:43
- [더셀럽 이상지 기자] ‘보컬돌’ 보이스퍼(김강산, 민충기, 정광호, 정대광)가 독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보이스퍼는 2014년 케이블TV Mnet ‘슈퍼스타K’ 시즌6에서 ‘북인천 나인틴’이라는 96년생 동갑내기 4명이 모인 그룹. 2016년 미니 앨범 ‘Voice + Whisper’로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이후 ‘불후의 명곡’ 故 김광석 특집에서 ‘이등병의 편지’로 최종 우승의 영광을 거머쥐었고, 12월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에 특집에 출연해 박효신 ‘눈의 꽃’ 무대를 선사하며 뛰어난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멤버 4인 모두가 메인보컬로 손색이 없는 가창력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이고 학창시절부터 쌓아온 우정으로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보이스퍼. 2019년 새해를 맞아 이들이 한복을 입고 더셀럽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보이스퍼를 소개해달라.
김강산 : 보이스퍼는 보이스와 위스퍼를 합쳐 만들어졌는데, 여러분들께 달콤한 목소리를 전해드린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어요.
정대광 : 여러분들이 듣고 싶어 하시는 음악을 하는 것이 큰 목표이고 많은 공감과 위로를 하고 싶은 팀입니다.
민충기 : 휴게실처럼 기대 쉴 수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려는 목표가 있어요. 위로와 힘이 되고, 공감이 가는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어요.
-‘슈퍼스타K’ 출신 그룹으로 알려져 있는데.
김강산 : ‘슈퍼스타K’에서 ‘북인천 나인틴’으로 출연했어요.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였기 때문에 당시 교복을 입고 참가했어요. 기회가 닿아 ‘슈퍼스타K’에 나갔다가 운이 좋게 여러 회사에서 연락이 왔었어요. 데뷔 후 ‘불후의 명곡’에 나갔는데 재작년에는 우승도 했어요. 최연소 왕중왕 전도 나가보고. 보컬로서의 면모를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어요.
-보이스퍼만의 차별점은?
김강산 : 저희 나이대에는 보컬 그룹이 없어요. 어린 나이에도 진솔한 음악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20살 초반의 이야기가 담긴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정대광 : 기존엔 퍼포먼스 위주의 아이돌이 많은데 저희는 음색으로 매력을 주는 그룹이라는점에서 차이가 있어요. 슬프고 힘들 때 가끔씩 위로해 주는 말을 듣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 저희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줄 수 있지 않을까요.
정광호 : 다른 아이돌은 매번 앨범 콘셉트를 바꿔서 변신하는데 저희는 해가 갈수록 목소리가 바뀌고 있거든요. 해마다 성장해나가고 바뀌는 목소리를 들리는 게 장점이에요.
민충기 : 저희가 고등학교 때부터 함께한지 8년 정도 됐는데 그 점에서 메리트가 있는 것 같아요.
-설 명절을 맞아 한복을 입은 소감.
김강산 : 여전히 불편해요.
민충기 : 초등학교 체육대회 때 각시놀이를 할 때 생각이 들어요.
정광호 : 바지를 갈비뼈까지 올려야 하는지 몰랐는데 새로운 착용감이네요. 그리고 은근히 추워요.(웃음)
정대광 : 2019년이 시작된 지 얼마 안됐는데 ‘이제 진짜 시작이구나’하는 느낌이에요.
-설 명절 가족과의 특별한 추억을 떠올려 본다면.
정광호 : 여릴 적에는 큰 장판만한 도화지에 윷놀이도 하고 했는데 이제는 가족들 얼굴 보기가 힘들어요. 데뷔 후 몇 년 동안 집에도 잘 못 들어가기도 하고요. 작년 설에 한 번씩 갔는데. 추억을 쌓기가 요즘엔 좀 힘들지 않나 싶어요.
정대광 : 설이나 추석 때 가능하면 1박 2일 정도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 편이에요. 최근엔 가족 여행으로 여수를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가족이 화합된다고 느꼈어요. 이런 시간이 하루 이틀이지만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팀 내에서 엄마, 아빠 역할을 하는 멤버는 누구?
정광호 : 생일이 가장 빨라서 엄마 아빠 역할을 둘 다 하고 있어요. 멤버들이 무대 전에 업 앤 다운이 심해서요. 다운된 상태로 노래를 하면 실수할 일이 많아서 저희끼리 분위기를 올려놓곤 하는데 가끔씩 지나칠 때가 있거든요. 너무 흥분하면 무대에서 피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차분하게 하려고 해요.
-반대로 자식 같은 멤버는 누구?
멤버 전원 : 충기요.
민충기 : 생일 때문이 아닐까요.(웃음)
김강산 : 손이 너무 많이 가요. 어릴수록 다 큰 줄 알아요,
정대광 : 관계자 분들께서 충기가 호기심이 많아 보인다고 말씀하세요. 메이크업 받을 때 ‘이게 뭐에요?’하고 자주 질문해요. 왜 애기들이 질문을 많이 하잖아요. 그런 것처럼 충기도 막내 티가 나요. 특히 영상을 찍거나 준비할 때 장난기가 많기도 하고요.
민충기 : 저는 진중하고 남자답다고 생각했는데.(전원 웃음)
-2018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정대광 : ‘복면가왕’ 나갔을 때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봤어요. 포털사이트에 먼저 복면가왕의 가면 이름이 올라온 뒤에 제 이름 올라오더라고요. 음원사이트에도 팀 이름이랑 몇몇 곡이 실시간 검색어에 뜨는데 정말 감사했어요. 프로그램 준비하는 도중에 제가 스트레스받고 예민해지니까 멤버들이 장난도 많이 쳐주기도 했었어요. ‘가왕님 옥채는 괜찮으십니까’하고요.(웃음)
정광호 : 정규 앨범 발매 후 얼마 안 되었을 때였는데 저희에게 정말 중요한 순간이었죠. 대광이 리더다 보니 부담 아닌 부담을 엄청 많이 줬어요. 그룹의 이름을 걸고 나가는 거니까 앨범의 성과에도 결과를 미친다고 생각해서요. 옆에서 지켜보니까. 마음이 편하지 만은 않더라고요.
정대광 : 개인기를 노래만큼이나 준비했어요. 10~20개 준비해서 검사를 맡고. 개인기나 노래도 준비하고. 정말 다양한 경험을 했던 것 같아요.
-2019년 가장 특별했던 순간.
김강산 : 타이틀곡에 이어서 후속곡으로 바로 활동했어요. 운이 좋게도 한 앨범에서 두 곡이나 활동하게 됐어요. 음악방송에 많이 나가고 전에 비해서 출연 횟수도 늘어나서 감사했어요.
정대광 : 저희가 보컬 그룹이고 큰 호응을 얻기 힘든데도 이번 활동을 하면서 다른 가수분들의 팬들이 인사도 해주시고 반응을 잘해주시더라고요. 새로 좋아해 주시는 분들도 많아져서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올해의 활동 계획.
김강산 : 2월 23일에 콘서트를 처음으로 하게 되거든요.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하는 게 목표에요. 정규 앨범이 끝났으니까 저희 곡으로 타이틀곡을 만드는 게 목표에요. 음악적으로 성장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어요.
-끝으로 독자들에게 전하는 새해 인사.
정광호 : 설날을 맞이해 한복 인터뷰를 하게 되어서 행복해요. 직접 한복을 입으니까 기분도 색다르고요. 보이스퍼가 올 한해도 좋은 음악과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민충기 : 오늘 한복인사를 드렸는데 너무 행복했어요. 2월 23일 열리는 콘서트에 많이 와주시고 보이스퍼도 사랑해주세요.
정대광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아무 일 없이 건강하세요. 앞으로도 보이스퍼에 많은 관심을 주시면 더욱 좋은 음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김강산 : 신년을 맞이해 좋은 일 가득하시고 힘들고 지칠 때 저희 음악을 들으시면서 힐링하셨으면 좋겠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