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카리스마 투톱 염정아 VS 김서형 공항패션, 3040새대 패션 마스터
입력 2019. 02.07. 11:59:27
[더셀럽 한숙인 기자] JTBC ‘SKY 캐슬’에서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한 한서진 김주영이 종영 후에도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좌절된 야망으로 인해 소시오패스가 된 김주영과 빈한했던 어린 시절에 대한 보상심리로 상류사회 신분 유지에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건 한서진, 두 사람의 어긋난 욕망은 입시전쟁을 어떤 스릴러보다 더 긴박감 넘치게 극적 갈등을 최대치로 끌어냈다.

염정아와 김서형이 아닌 다른 어떤 배우도 떠올리지 못했던 이들의 연기 진가는 종영 후까지 이어지는 화제성과 인기로 확인된다.

지난 1월 29일, 2월 1일 화보 촬영을 위해 각각 인도네시아 발리, 일본 도쿄로 출국한 염정아와 김서형은 공항패션에서도 극 중 카리스마를 이어갔다.

염정아는 한서진 모습 그대로 절제됐지만 기품 있는 공항패션으로 ‘SKY 캐슬’이 현재진행형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슬림피트 데님 팬츠에 블랙 터틀넥 니트와 화이트 셔츠를 레이어드한 후 머스큘린 블랙 싱글코트를 걸쳐 한서진과 데일리룩 코드가 크게 다르지 않음을 보여줬다. 여기에 청량한 톤의 블루 토트백을 들어 극 중 한서진의 페미닌 무드를 더했다.

김서형은 ‘김주영 블랙’에서 벗어나 내추럴 톤으로 색감을 달리했다. 그레이 치노팬츠와 화이트 티셔츠에 베이지 트렌치코트를 걸쳐 블랙으로 일관했던 김주영과는 다른 룩을 시도했다. 그러나 그레이 베이지 화이트와 쇼트커트의 조합이 김주영의 차가운 느낌을 이어가 역시나 김주영의 또 다른 버전의 데일리룩을 보는 듯한 효과를 냈다.

이들은 미니멀 키워드를 공유하되 결이 다른 느낌으로 3040세대 여성들의 패션 지침서 역할을 했다.

염정아는 누구나 옷장 안에 한 두벌 쯤은 있을 듯한 아이템을, 김서형은 익숙하지만 왠지 남다른 아우라가 배어나는 아이템을 선택해 데일리룩을 완성하는 비법을 보여줬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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