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in 런웨이] 워너원 배진영 VS 아스트로 윤산하 ‘교복’, 강동원의 구찌 2018 프리폴 합치도
입력 2019. 02.12. 11:09:41

배진영 강동원 윤산하

[더셀럽 한숙인 기자]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교복은 쳐다보기도 싫다는 이들이 다수지만 럭셔리 레이블 디자이너 브랜드들에게 교복은 매력적인 클래식이다.

12일 아이돌 재학생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리라아트고등학교,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워너원 배진영과 아스트로 윤산하의 교복은 지난 2018년 7월 강동원이 영화 ‘인랑’ 레드카페에서 착용해 화제가 된 구찌의 2018 프리폴(pre-fall) 컬렉션을 떠올리게 했다.

당시 강동원이 입은 영국 귀족풍의 트래디셔널 슈트는 네이비 재킷과 타탄체크 팬츠의 세퍼레이트 슈트로 문장의 와펜 장식의 재킷과 사선 스트라이프 타이가 아이비룩으로 상징되는 트래디셔널의 필요충분요건을 모두 갖췄다.

배진영과 윤산하는 학교는 다르지만 교복의 기본인 학교 문양의 와펜이 달린 몸에 꼭 맞는 싱글버튼 재킷과 화이트 셔츠에 단정하게 멘 사선 스트라이프 타이가 강동원의 구찌 컬렉션을 연상하게 했다.

특히 윤산하의 재킷은 블랙인 컬러를 제외하면 두버튼 재킷에 화이트 라이닝이 둘러져 당시 강동원이 입은 재킷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이뤘다.

강동원이 타탄체크 팬츠로 트래디셔널의 시각적 효과를 높였다면 배진영과 윤산하는 스웨터를 재킷 안에 레이어드 해 계절감과 함께 트래디셔널 요건을 충족했다.

배진영과 윤산하는 2000년생 동갑내기라는 점 외에 유독 작은 얼굴로 큰 키가 실제보다 더 커 보이는 비율 ‘갑’이라는 공통분모가 있다. 이들의 강동원에 비견될 만한 비현실적인 비율은 교복을 마치 런웨이에 오른 컬렉션처럼 보이게 하는 착각이 들게 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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