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하인드] 주지훈 “20대 로망=느와르… 지금은 미래 꿈꿀 여력 없어”
- 입력 2019. 02.12. 18:30:00
-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주지훈이 현재 ‘열일’하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에 출연한 주지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에 이어 ‘공작’ ‘암수살인’에 연달아 출연하고 현재 ‘킹덤’ 오픈과 MBC 드라마 ‘아이템’에서 모습을 비추고 있는 주지훈은 “지금 이 시간들이 소중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나이를 먹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궁으로 데뷔를 하고 20대에 청춘물을 한, 두 개정도 더 찍어놨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주지훈은 “배우들은 각자의 로망이 있지 않나. 저는 그게 느와르였다. 25살에 ‘궁’으로 데뷔를 했는데 그 나이엔 스스로가 다 컸다고, 남자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욱 더 느와르를 하고 싶었다”며 “‘좋은 친구들’로 시작을 해서 ‘아수라’까지 끝냈을 때 ‘궁2를 찍었다고 아수라를 찍지 못 했을까’하는 물음표가 생기더라”고 말했다.
이어 “30대에 할 수 있는 역할은 30대에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다행히 좋은 작가, 감독님이 작품을 주시니까 안 할 이유도 없고. 저는 지금 일을 하는 게 가장 큰 놀이다. 촬영을 쉬는 날엔 작가, 감독님을 찾아가서 작품 이야기를 한다”며 “그게 제일 재밌다. 저에겐 피로로 다가오지 않는다”고 했다.
올해로 38살에 접어든 주지훈은 “30대가 2년 남았다. 너무 감사하게 계속 좋아하는 작품들이 들어와서 미래를 꿈꿀 여력은 없다”며 “지금 들어온 것에 충실하고 앞으로도 작가, 감독님들과 작품 이야기를 하며 재밌게 놀기 바쁘다”고 현재의 상황에 감사함을 표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