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아내 민주원 “김지은-안희정, 미투 아닌 불륜… 용서 못 해”
입력 2019. 02.14. 11:38:13
[더셀럽 김지영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부인 민주원이 “김지은 씨는 성폭행 피해자가 아니라 불륜을 저지른 여성”이라고 주장했다.

민주원은 14일 자정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제 한 몸 버티기도 힘든 상태에 이런 글을 써야 한다는 것이 너무 서럽다”며 안희정과 김지은이 불륜 관계라고 폭로했다.

민주원은 “김지은 씨가 안희정 씨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고 있었지만 안희정 씨를 믿었기 때문에 그 배신감을 감당할 수 없다”며 “김지은과 안희정을 용서할 수 없다. 두 사람이 저의 가정을 파괴했다. 김지은은 안희정과 불륜을 저지르고도 그를 성폭행범으로 고소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는 김지은이 아니라 저와 제 아들”이라며 “이번 사건은 용기 있는 미투가 아니라 불륜사건이다. 불륜을 저지른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는 상황을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또한 “안희정과 부부관계기 때문에 그를 두둔하기 위해서 글을 쓰는 것이 결코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주원은 충남 보령에 위치한 상화원 콘도에서 있었던 일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민주원의 글에 따르면 지난 2017년 8월 18일 주한중국대사 초청행사를 마친 후 안희정과 민주원은 2층 별채에 머물렀다. 1층에는 김지은이 사용했다.

새벽 4시경 김지은이 계단을 밟고 올라오는 소리를 들었으나 민주원은 일어나지 않고 누워있었고 안희정은 잠들어있었다. 김지은이 문손잡이를 아주 조심히 돌려 방으로 들어와 침대 앞발치까지 걸어와 침대에 누운 이가 누구인지 확인했다. 그 사이 안희정이 잠에서 깨 “지은아 왜?”라고 묻자 김지은은 “아... 어”라는 말을 남기고 서둘러 방에서 나갔다.

1심과 2심에서 김지은은 “문 앞 계단에서 지키고 있다가 잠이 들었을 뿐 객실 내부로 들어가지 않았다. 나를 이상한 사름을 만들 의도를 가지고 한 진술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민주원은 “계단과 문 사이의 거리는 멀다”를 비롯해 5가지의 이유를 들며 김지은의 말을 반박했다.

끝으로 민주원은 글을 다시 쓴 이유에 “증언을 인정받지 못하고 배척당했기 때문”이라며 2심판사에게 “사실과 어긋나는 판결을 내렸냐. 왜 거짓말쟁이 손을 들어주면서 제 경험을 거짓말이라고 하냐. 제가 위증을 했다면 벌을 받겠다”고 했다.

이어 “이제 저와 제 아이들을 위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하며 글을 마쳤다.

한편 안희정은 수행비서 김지은을 성폭행한 혐의로 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상태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민주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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