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의 패션 ZIP] ‘직장인 남편 출근복’ 필수템 아우터 총 정리, ‘SKY 캐슬’ 김병철 정준호 ‘포멀룩’
- 입력 2019. 02.14. 11:45:23
- [더셀럽 한숙인 기자] 특수 직종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들이라면 출근복은 재킷과 팬츠와 슈트 착장이 일반적이다. 셔츠와 타이를 갖췄는지 여부로 신사복과 비즈니스 캐주얼을 구분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보수적 신사복 착용 빈도가 줄어들고 있어 포멀 무드만 충족하면 된다.
정준호 김병철
2월에 적합한 직장인들의 오피스룩은 코트를 입을지 여부로 판가름 된다. 코트를 입는다면 봄가을용 재킷도 무방하지만 코트 없이 출퇴근 한다면 울 소재로 제작된 도톰한 겨울용 재킷이 필요하다.
이들의 패션은 매일 남편 옷을 챙겨야 줘야 하는 주부들에게 좋은 패션 지침서다. 남편이 밖에서 능력 있는 남자로 보이기 원한다면 이들의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포멀룩이 답이다.
◆ 직장인의 겨울 필수템 ‘울 재킷’
정준호는 다년간 남성복 모델을 한 관록에 걸맞게 종방연, 공항, 인터뷰 등 종영 후 모든 일정에서 말끔한 포멀룩을 고수했다. 특히 종방연과 공항패션에서 보여준 시각적으로도 따뜻한 울 재킷은 2월의 패션 아이템으로 최적이다.
정준호가 선택한 블루 계열 단색 혹은 체크 재킷은 어떤 컬러의 팬츠와도 무난하게 잘 어울릴 뿐 아니라 상대에게 신뢰를 심어줘야 하는 직장인의 이미지메이킹에도 도움이 된다.
연출법은 간단하다. 날씨가 영상권에 머물 때는 종방연에서처럼 셔츠만 입어도 무방하고 서늘하다 싶으면 공항에서처럼 니트를 받쳐 입으면 된다.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면 이너웨어에 경량 패딩 재킷이나 베스트를 덧입거나 혹은 니트 카디건을 레이어드 하고 머플러를 두른다.
◆ 추위 안 타도 필요한 겨울의 기본 ‘울 코트’
자동차로 출퇴근 한다면 따뜻한 울 재킷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대중교통 이용이 대세인 요즘에는 코트가 없이는 겨울을 날 수 없다. 추위를 타지 않는 이들은 울 재킷에 패딩 베스트를 덧입는 것만으로 끝내기도 하지만 코트는 직장인들의 각을 살려주는 아이템이다.
김병철은 종방연에 두껍지도 얇지도 않는 적절한 두께의 울 코트를 입고 참석했다. 겨울이지만 봄을 코앞에 둔 2월이라는 시기에 맞게 밝은 톤의 그레이 재킷으로 계절감을 살렸다. 여기에 화이트 터틀넥 니트와 짙은 그레이 팬츠를 스타일링 해 톤 온 톤으로 맞추고 짙은 브라운 머플러를 둘러 따스함을 더했다.
김병철의 아우터는 몸에 꼭 맞는 더블버튼 코트로 신사복과도 완벽하게 어울린다. 정준호가 인터뷰를 통해 공개한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그레이 슈트에 김병철의 라이트 그레이 코트를 걸치면 갑작스럽게 영하 10도 가까이 뚝 떨어지는 2월 한파에 대비할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티브이데일리 공감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