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몰카" 산이, 이번엔 범죄 옹호 논란으로 구설수 ing [종합]
- 입력 2019. 02.15. 10:58:58
- [더셀럽 이원선 기자] 래퍼 산이가 지상파 무대 중 성범죄를 옹호하는듯한 문구를 사용해 비난의 중심에 섰다.
지난달 31일 MBC 힙합서바이벌 프로그램 '타겟:빌보드-킬빌'(이하 킬빌)에 래퍼 산이가 등장해 '워너비 래퍼'로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방송 직후 산이는 일각의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 곡에는 "여잘 왜 혐오해"라는 가사가 등장한다. 특히 산이가 "I'm feminist"라는 소절을 부를 때 무대 뒤 마련된 대형스크린에 'I♥몰카'라는 문구가 나타나며 논란이 제기됐다.
최근 몰카로 인한 성범죄 문제가 사회적으로 커진 상황에서 이날 산이의 무대는 비난받기 충분했다. 특히나 이런 무대 구성을 방송에 그대로 내보낸 '킬빌' 제작진을 향한 비난도 이어졌다. 이에 '킬빌' 측은 "해당 방송분에 대해 사전 시사를 했음에도 논란의 장면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며 "부적절한 표현이 그대로 사용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라고 잘못을 인정하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런 제작진 측의 사과에도 산이는 별다른 입장 발표 없이 입을 닫고 있어 일각의 분노를 더욱 키우고 있다.
지난해 산이는 여자를 혐오하는 가사를 예상케 하는 '페미니스트'를 발매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콘서트에서까지 일명 메갈('남성혐오자' '래디컬 페미니즘 성향을 가진 사람')을 비난하는 무대를 펼쳐 논란이 됐다.
그에 이어 이번에는 범죄 옹호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산이다. 3개월 만에 받고 있는 비난에 그는 어떤 해명으로 논란을 잠재우려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더셀럽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