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SCENE]'궁금한 이야기Y' 육도령, 액운 쫓는다며 성폭행…무속인 "그런 비방 없어"
입력 2019. 02.15. 21:40:33
[더셀럽 안예랑 기자] '궁금한 이야기Y' 피해자들의 믿음을 이용해 폭행 및 성폭행을 저지른 육도령의 범행 수법이 밝혀졌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범죄자가 된 박수무당 육도령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영험한 신기로 많은 이들의 믿음을 받았던 육도령이 범죄자가 되어 나타났다.

육도령의 범행은 한 겨울 벌거벗은 몸 위에 패딩 하나만 입고 손이 묶인 여성이 식당에 나타나 도움을 요청하며 세간에 드러났다. 육도령은 '부적이 잘못 붙었으니까 너희 집 가서 부적을 붙여주겠다'며 성폭행을 한 뒤 해당 여성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다시 한 번 성폭행을 했다.

피해 여성은 육도령이 잠이 든 사이에 밖으로 나가 도움을 요청했던 것. 경찰들은 육도령의 집을 찾아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

그러나 피해자는 한 명이 아니었다. 육도령이 경찰에 체포된 뒤 면회를 와달라는 문자를 받았다는 A씨는 자신 또한 같은 방식으로 육도령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육도령의 연락을 받고 간 경찰서에서 바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성폭행뿐만이 아니었다. 육도령은 A씨의 일거수일투족을 자신의 통제 하에 두려고 했다. 심지어 A씨는 육도령에게 옥상으로 끌려가 죽임을 당할뻔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A씨는 육도령을 신고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육도령은 "너 가는 거 안 잡고 너 저주 안할게 1분만 보자"고 말했고 A씨는 "저주만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육도령은 더 이상 저주 기도를 하지 않겠다고 회유를 했고 회유가 먹히지 않자 집에 찾아가서 가족들에게 해를 가하겠다고 협박을 했다.

육도령의 신어머니는 최근에 한 여성에게 연락을 받았다며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그 안에는 육도령에게 피해를 당할 수 밖에 없었다던 여성의 목소리가 녹음되어 있었다. 녹음 속 여성은 "이런 사람이 일을 해도 되는 거냐. 신령님이 지금 이렇게안 하면 화를 내시고 너희 가족한테 저주를 내리고 이러시니까 당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실제 피해자는 육도령이 액운 등을 쫓는 다는 이유로 폭행과 성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육도령에게 신내림을 내려준 신어머니는 "그런게 어디있냐. 어디 그런 짓거리를 하냐. 못 배워 처먹어서 그런 거다. 그런 비방이 없다"고 울분을 토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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