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패션 ZIP] ‘간절기 점퍼’ 취향존중, 방탄소년단 제이홉 ‘베이식 탈피법’
입력 2019. 02.18. 17:01:08

방탄소년단 제이홉

[더셀럽 한숙인 기자] 2월 설 연휴 시작과 함께 한파가 몰아닥치더니 중순에 접어들면서 추위가 한풀 꺾이기가 무섭게 셋째 주에는 영상 10도에 육박하는 따뜻한 겨울날이 예고됐다. 이뿐 아니라 넷째 주인 오는 25일부터 3월초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진다는 기상청의 예보까지 나와 간절기 준비를 서둘려야 한다.

패피들은 간절기가 가장 설레는 시기이기도 하다. 여름 티셔츠와 겨울 아우터 같은 극단적 계절 믹스매치가 가능해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때이다.

간절기에는 코트 같은 묵직한 아우터보다는 점퍼가 필요하다. 블루종이나 데님 재킷은 안에 또 다른 아우터를 레이어드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코트 위에 덧입는 방식까지 다양한 시도가 가능하다.

방탄소년단 페이스북 속 ‘2019 Hope Day’는 2월 18일 생일을 맞은 제이홉의 남다른 패션 감각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범상치 않은 컬러와 디자인의 블루종, 스타디움 점퍼, 데님 재킷은 베이식이 지루한 이들이라면 꼭 살펴봐야 한다.

색색의 컬러와 오리엔탈 문양 와펜 장식이 더해진 블루종, 엠블럼 와펜이 패치워크처럼 곳곳에 덧붙여진 스타디움 점퍼, 화이트에 가까운 시어링 데님 재킷은 투머치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의외로 웨어러블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시어링 데님 재킷은 비슷한 계열의 크림색 맨투맨을 입어 톤 온 톤 느낌으로, 스타디움 점퍼는 스트라이프 셔츠와 타이를 메 아이비룩 원형을 살려 오히려 힙하게, 블루종은 몸판과 같은 블랙 팬츠를 스타일링 하게 간결하게 연출했다.

연출은 각기 재량에 달렸다. 컬러와 패턴이 복잡하다고 난해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오히려 컬러와 아이템을 겹쳐 입을 수 있는 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져 입는 레이어드룩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방탄소년단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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