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갑숙 논란의 책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 페미니즘의 시대 “지금이라면?”
- 입력 2019. 02.19. 11:47:05
- [더셀럽 한숙인 기자] 배우 노영국이 KBS1 ‘아침마당’에서 과거 논란이 된 바 있는 전부인인 배우 서갑숙의 책에 대해 언급했다.
서갑숙
서갑숙이 1999년 발표한 자전적 에세이 ‘나도 때론 포로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는 적나라한 성 묘사로 파란을 일으켰다. 오락 프로그램에 남편인 배우 노영국과 출연하며 남다른 부부의 정을 과시해 인기를 끌었던 만큼 20년 전 사회적 파장은 더욱 컸다.
90년대는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가자, 장미여관으로’ 등 마광수의 작품들이 여성들의 성을 공론화 하기 시작한 시기다. 이런 분위기에서 전문 작가나 학자가 아닌 배우가 ‘포르노그라피’라는 단어를 책 제목으로 내걸어 화제가 됐다.
그러나 아직 사회적으로 여성에게 자유로운 성이 허락되지 않았던 시기여서 화제는 수습불가의 논란이 되고 결국 배우로서 삶에도 위기가 닥쳤다.
20년이 지나 성 불평등의 개선을 주장하는 페니미즘이 사회 전반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금 서갑수의 책은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책 표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