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눈이 부시게’ 김혜자의 일상복, 준하 기억 소환 키워드 ‘25살 냄새’
입력 2019. 02.20. 10:42:18

JTBC ‘눈이 부시게’

[더셀럽 한숙인 기자] ‘눈이 부시게’가 자신이 25살 혜자라는 사실을 알아봐주기를 바라는 70대 혜자의 고군분투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했다.

JTBC 월화 드라마 ‘눈이 부시게’ 4회에서 혜자(김혜자)는 준하(남주혁)가 자신을 알아봐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곁을 맴돌다 그의 집에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 밥풀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강아지 기억 소환에 나섰다.

혜자는 밥풀이가 반갑기만 하지만 자신을 볼 때마다 으르렁대는 모습이 마치 준하처럼 보여 강아지가 자신을 알아볼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 했다. 집에서 25살의 혜자(한지민)가 가장 좋아하던 옷을 찾아내 “25살의 냄새”라며 강아지가 자신을 알아볼 것이라고 확신하며 잔뜩 들떠 준하네 집으로 갔다.

혜자가 찾아낸 옷은 그레이 와이드 스웨트 팬츠에 화이트와 스카이블루가 배색된 스트라이프 풀오버 셔츠와 네이비 니트 베스트 카디건으로 전체적으로 헐렁해 작고 왜소한 25살의 혜자를 앙증맞아 보이게 했던 일상복이었다.

25살 혜자의 냄새라고 확신했지만 강아지에게 물어 뜯겨 처참하게 쫓겨난 혜자는 친구들에게 그 옷을 입고 함께 술을 마시던 순간을 기억하지 못하는 준하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가족조차 가까스로 납득하게 한 혜자가 준하에게 어떤 계기로 25살 혜자와 같은 인물로 받아들여질지, 두 사람은 20대 남자와 70대 모습의 여자로 서로에게 다가가게 될지 앞으로가 궁금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JTBC ‘눈이 부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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