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난감 스퀴시서 유해 화학물질 검출… 디메틸포름아미드 무엇?
- 입력 2019. 02.21. 12:35:46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손으로 쥐었다 폈다를 반복할 수 있는 스퀴시 장난감에서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21일 시판중인 스퀴시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방출 시험 및 표시실태를 조사, 디메틸포름아미드가 방출됐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에서 디메틸포름아미드는 시간당 적게는 54㎍/㎥에서 많게는 1만6137㎍/㎥ 수준의 농도로 방출됐다.
디메틸포름아미드는 간독성 물질로 점막을 자극하거나 현기증, 수면장애, 시야흐림, 홍조,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성 물질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는 스퀴시 등 어린이 완구에 대한 휘발성유기화합물 방출량 기준이 없어 완구의 재질·용도·사용연령 등에 따른 안전기준 마련 검토가 필요하다"며 "이번 조사에서 어린이에게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제품의 사업자에게 판매중지 및 회수 등 자발적 시정을 권고했고, 해당 사업자는 이를 수용해 회수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기술표준원에는 어린이 완구의 재질·용도·연령에 따른 휘발성 유기화합물 방출량 기준 마련 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퀴시는 빵, 아이스크림, 과일, 동물 모양으로 스펀지처럼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장난감에 해당한다. 폴리우레탄, 스펀지, 고무, 실리콘 등 재질이 다양하지만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스퀴시는 대부분 폴리우레탄 재질이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한국소비자원 제공]